생태 친화적 교육 강화‧학생 중심 교육‧글로벌 캠퍼스 확장 등 담겨
하이브리드형 수업 도입을 위한 wifi 6 기반 무선 네트워크 개통

동신대는 26일 대학 중앙도서관 1층 동강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020학년도 교육혁신 포럼 및 동신 New Challenge 선언식’을 개최했다.
동신대는 26일 대학 중앙도서관 1층 동강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020학년도 교육혁신 포럼 및 동신 New Challenge 선언식’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동신대학교(총장 최일)가 전국 대학 최초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뉴 챌린지 선언식’을 개최했다.

동신대는 26일 대학 중앙도서관 1층 동강홀에서 ‘2020학년도 교육혁신 포럼 및 동신 New Challenge 선언식’을 갖고 학사부터 수업까지 온-오프를 효율적으로 결합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캠퍼스 구축 등을 발표했다.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포럼 및 선언식 참석자는 50명 이내로 제한하고,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동신대는 대학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행사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선언식에 앞서 진행되는 1부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학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주제로 열렸다. 2부에서 진행된 뉴 챌린지 선언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동신대의 비전을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생태 친화적 교육의 강화 △학생을 진정한 교육의 파트너로 존중하는 학생 중심 교육 △지역과 국가‧국경을 초월한 캠퍼스의 확장 △대면수업에서 벗어나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하는 하이브리드형 수업 전면 도입 등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신개념 하이브리드형 수업을 위해 동신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건물 전체와 캠퍼스 옥외까지 최신 와이파이(wifi)6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지난 25일 개통하고 스튜디오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예산은 최근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1유형 평가 결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면서 받은 인센티브 등을 활용한다.

최일 총장은 “뉴 노멀의 시대, 뉴 챌린지 선언이 지역 대학에서 최초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에 의미심장한 도전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학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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