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1일 전문대교협 정기총회에서 제19대 회장에 선출된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사진). (사진=한국대학신문 DB)
1월 21일 전문대교협 정기총회에서 제19대 회장에 선출된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사진). (사진=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집합 활동이 제한된 가운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가 차기 회장을 온라인 투표로 선출한다. 온라인 투표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공정성과 비밀투표 원칙을 보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집합이 제한되고 있다. 8월 30일부터는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됐다. 광주광역시, 인천광역시 등도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문대교협은 제20대 회장 선출을 위해 8월 27일 오프라인 임시총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현재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의 임기가 9월 4일까지로, 이날 임시총회에서 회장 선출이 이뤄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자 전문대교협은 오프라인 임시총회를 긴급 취소했다. 대신 8월 27일 서면 임시총회를 개최해 20대 회장 선출을 온라인 투표로 하기로 결정했다.

전문대교협의 온라인 회장 선출은 9월 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정부통합의사소통시스템 온나라 화상회의를 통해 회장 선출이 진행된다. 이날 원재희 전문대교협 선거관리위원장(강원관광대학교 총장)의 선거 개시에 따라 회장 후보자들이 소견을 발표하고,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는 비밀보장 원칙을 준수하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이용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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