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영 지음

“저, 오늘부터 책 좀 읽겠습니다.”

마라톤 말고, 먼저 동네 한 바퀴 조깅부터!

책 읽는 시간도 내기 어려운 바쁜 일상 속에서 두꺼운 책에 도전하고 포기하길 반복하는 우리에게 얇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책들이 찾아왔다. 책을 읽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좋은 책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주목하자.

<뭐부터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너에게>는 쉽게 읽을 수 있는 얇은 책을 향해 달린다. 영원히 못 읽고 또 안 읽을지도 모르는 두꺼운 책보다는, 일단 얇은 책부터 읽어보자. 42.195km 마라톤보다는 동네 한 바퀴 조깅부터 하자는 뜻이다. 쉽게 읽을 수 있지만 내용은 깊다. 이 책을 꿰뚫고 있는 큰 맥락은 ‘큰 생각을 위한 작은 책’이다.

세대를 뛰어넘어 오래도록 사랑받고 회자되는 얇은 책 25권을 엄선해 수록했다. 문학, 철학, 동화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골고루 다루고 있으며 몇 십년간 책과 글을 직업으로 삼으며 살아온 저자의 눈을 통해 책의 내용은 물론, 배경지식과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생각과 삶의 자세를 보다 폭넓은 시야로 읽어나갈 수 있다. 동화에서는 오늘 살아갈 힘을, 철학에서는 삶의 자세를, 문학에서는 사랑을, 자기계발서에서는 삶의 기술과 성공의 비결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어느 날 우연히 읽은 책 한 권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뭐부터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너에게>는 우리가 어떻게 스스로를 도울 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안겨주는 책이다. 25권의 얇은 책, 그리고 저자의 통찰과 사유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인생을 변화시키는 삶의 지혜와 기술, 오늘 살아갈 힘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 부록으로는 문장 엽서 4종을 수록했다.

저자는 제법 오래 책과 글을 직업으로 삼으며 살아왔다. 전 중앙일보플러스 콘텐트랩 대기자로서 <중앙일보>, <중앙SUNDAY>, <월간중앙>, <포브스코리아>, <이코노미스트>에 칼럼과 서평, 인터뷰 기사를 썼다. 서울대 외교학과와 미국 스탠퍼드대(중남미학 석사, 정치학 박사)에서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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