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구 EXCO에서 개최…안동대 김희동 교수, 한국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 큰 역할

ICTAM 2024 한국유치위원회는 ‘제26회 국제 이론 및 응용역학 학술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한국유치위원회 위원장인 안동대 김희동 교수
ICTAM 2024 한국유치위원회 위원장인 안동대 김희동 교수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ICTAM 2024 한국유치위원회(위원장 김희동)는 공학 분야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제26회 국제 이론 및 응용역학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Theoretical and Applied Mechanics, 이하 ICTAM)’를 우리나라에 유치하는 데 성공해 2024년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ICTAM은 1924년 창설된 이래 4년 마다 개최되어 왔으며 공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역학(Mechanics) 분야의 올림픽으로 알려져 있다. 이 학술대회는 참가자가 무려 5000여 명이나 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로, 미국 보스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IUTAM(International Union of Theoretical and Applied Mechanics)이라는 국제조직에 의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ICTAM 2024 한국유치위원회는 회장인 안동대 김희동 교수를 주축으로 작년 여름에 결성돼 지금까지 활발한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 2월 유치의향서를 IUTAM 본부에 제출한 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유치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6월 말에 최종 유치제안서를 IUTAM 본부에 제출하게 됐다.

IUTAM 본부에서는 각국에서 제출한 유치제안서를 서면 심사한 후, 8월 21일 1차 심사인 제안서 온라인 구두발표에 이어, 27일 2차 심사로 온라인 질의응답 등을 통해 심사를 실시했다. 김희동 위원장은 50여 명의 국제 심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 2차 제안서 발표를 하여, 28일 IUTAM으로부터 최종 선정 통보를 받았다.

김희동 위원장은 “ICTAM은 오랜 기간 국내 연구자들이 유치를 열망하던 국제 학술행사로서 역학을 다루는 학문 분야에서는 큰 경사로 축하를 받고 있다”며, “향후 한국유치위원회를 해단하고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성공적인 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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