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비 대학교육의 방향 제시…오프라인 토론과 유튜브 생방송 동시 진행

2일 열린 경일대 교육혁신 포럼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
2일 열린 경일대 교육혁신 포럼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2일 ‘KIU 교육혁신 포럼 – 포스트 코로나 교육대전환 : 대학교육의 위기와 기회‧뉴노멀 시대, 지역 강소대학의 교육혁신을 디자인하다’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혁신 포럼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블렌디드 방식으로 열렸다. 교내 강당에는 발표자와 토론자, 방청객 등 제한된 인원만 입장했으며, 유튜브 스트리밍 방식의 온라인 생방송도 동시에 진행했다.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사례 발표, 패널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유튜브 생방송에 접속 중인 시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채팅창을 통해 올라오는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기도 했다.

기조 강연은 △포스트 코로나와 대학교육 변화 방향(연세대 허준 교수) △에듀테크를 활용한 대학교육 혁신 방향(한국교육학술정보원 장상현 본부장) △코로나 이후 사회 변화와 대학 교육(광주교대 박남기 전 총장) 등의 주제로 이어졌다. 목포해양대 김누리 교수, 공주대 함은혜 교수, 경일대 정석봉·박현수·유미나 교수가 비대면수업에 대한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마지막 순서인 패널 토의 시간에는 경일대 최정아 교육혁신처장의 사회로 기조 강연자와 사례 발표자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한자리에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대학 교육의 방향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번 교육혁신 포럼에 참석한 강연자와 패널 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대학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온라인 강좌 차별화 방안 △외국 대학의 사례 △에듀테크 활용 방안 △오프라인 캠퍼스 활용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현태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번 교육혁신 포럼에 참가해주신 여러 교수님들께 감사 드린다”라며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대학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지혜를 모아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드는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정아 처장은 “이번 교육혁신 포럼은 온라인 생방송을 병행하면서 전국 각 대학의 교수님들과 쌍방향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대학교육의 혁신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KIU 교육혁신 포럼은 경일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과 교육혁신처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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