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평가영역 전반에서 점수 상승.. 지난해 대비 200위 껑충
논문 인용지수 상승 비롯한 연구 영역 성과 두드러져

아주대 원천관 전경
아주대 원천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는 3일 발표된 ‘THE 세계 대학 순위 2021(THE WorldUniversity Rankings 2021)’에서 601-800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THE(Times Higher Education)는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으로 QS(Quacquarelli Symonds)와 더불어 전세계 150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에도 전세계 93개국 상위 1500여 개 대학의 순위가 발표됐다. 아주대는 601-800위권에 랭크돼 지난해 대비 200위 이상 뛰어올랐다. 

아주대는 모든 평가 지표에서 점수가 오르며 랭킹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연구 영역에서의 점수 상승이 두드러졌다. 아주대는 연구력 강화를 위해 △질 평가 기반의 우수논문상 신설 △신임교원 도약연구비 파격 지원(이공계 최대 1억원, 인문사회계 최대 5000만원) △교원의 특별승진 및 특별성과승격에 연구 질 평가 적용 △교원 승진 임용 시 질적 평가 기준 신설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형주 총장은 “대학의 연구력이 곧 대학의 실력”이라며 “우수 교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제도를 마련하고 총체적인 지원을 펼치는 등 여러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HE는 올해 전세계 93개국 상위 1527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여건 △연구 △논문 피인용 △산학협력 △국제화의 5개 영역과 13개 세부지표로 평가해 순위를 발표했다. 옥스퍼드대학이 1위에 올랐고, 스탠퍼드대학(2위)과 하버드대학(3위), 캘리포니아공과대학(4위), MIT(5위)가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60위), KAIST(96위), 성균관대(101위), POSTECH(151위), 고려대(167위), UNIST(176위), 연세대(187위) 등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아주대는 지난 6월 발표된 ‘QS 세계대학평가’에서도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51~560위 그룹에 포함된 바 있다. 2년 간 100단계 이상의 상승으로,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 상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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