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백범 교육부 차관
박백범 교육부 차관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연장되면서 교육 분야 2단계 조치 적용기간도 함께 연장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적용 기간이 2주간 연장됨에 따라, 수도권 지역과 비수도권 지역 소재 학교에 조치한 사안을 기존 11일에서 20일까지로 모두 연장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지역은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 조치로서 원격수업 전환 기간을 중대본의 수도권 지역 강화된 2단계 조치 적용기간인 13일보다 일주일 더 연장한 20일까지 적용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경우 고등학교는 학교밀집도 3분의 1내에서 등교하고 전국 모든 지역의 특수학교, 소규모·농산어촌학교, 기초학력 및 중도입국학생, 돌봄 관련 등교 방침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기존 ‘고3 등교’에서 ‘고교 전체 밀집도 3분의 1 유지’가 달라진 점이다. 이는 16일 학생부 마감, 18일까지는 수능원서 접수 등 대입일정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비수도권 지역의 유·초·중학교는 3분의 1 이내 등교,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 등교를 원칙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수도권 지역 소재의 유·초·중·고등학교는 전면적인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유·초·중학교는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등교인원을 유지하도록 했다.

박 차관은 “초등돌봄을 지속 운영하며, 비수도권 지역은 기존처럼 계속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면서 ”학원에 대해서도 교육부, 교육청, 지자체 합동으로 집합금지 이행여부 등 철저히 점검해 감염병으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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