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북상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사진제공=교육시설재난공제회]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북상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사진제공=교육시설재난공제회]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 이하 공제회)는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북상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공제회는 이날 오전 박구병 회장 주재로, 태풍 진로방향 및 피해현황 등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비상근무 현황 및 신속한 현장대응 방안 등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긴급 대책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에 맞춰 전국 지역본부장은 화상회의로 참여해 진행했다.

박구병 회장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집중호우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태풍으로 인해 학교시설에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학교 피해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신속한 피해현장 조사 및 긴급 복구비 지원에 모든 임직원이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계속되는 재난으로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대형피해 학교에 대하여는 가지급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소규모 피해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복구비가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공제회는 현재까지 7월부터 시작된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전국 약 1214개 학교의 크고 작은 시설피해가 확인돼 신속한 피해복구비 지원과 함께 추가 피해예방을 위한 응급조치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교육시설과)를 통해 ‘응급조치 비용 지원’과 ‘학교 시설물 안전조치 사항’을 사전에 안내하고, 이번 태풍이 집중되는 시기, 신속한 안전조치와 피해원인의 정확히 규명을 통한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민관합동 긴급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