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사진=허정윤 기자)
연세대(사진=허정윤 기자)

[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연세대는 공지사항을 통해 "9월 6일 경제학과 학생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7일 확정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확진자 A씨는 9월 2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대우관 건물 내 경우회를 방문했고, 9월 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학생회관 경력개발팀, 경영관 복사실, 대우관 학과사무실 등을 방문했다. 방역당국은 "당시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였고,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최근 연세대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8월 22일에는 공학원 연구실 대학원생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고, 이어 8월 28일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학생회관을 들려 방역을 실시했다. 이어 연세대는 확진을 받은 학생 한 명이 중앙도서관을 방문해 6일까지 중앙도서관을 폐쇄한 바 있고, 과학관 6층 소재 연구실 연구원 1명이 3일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비대면 수업 중이지만 불가피하게 캠퍼스를 방문하는 학생들이 있다"라며 "학교가 넓어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지만, 개인 생활 방역과 학교 자체 방역으로 밀접 접촉자 감염은 일어나지 않아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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