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앙대 제공)
(사진=중앙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수험생들이 중앙대 특성화학과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는 또 있다.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학문단위로 전도유망하다는 평을 받는 것에 더해 신입생을 위한 풍부한 장학제도를 완비함으로써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준다는 점이다.

특성화학과 장학제도는 글로벌금융전공과 공공인재학부, 산업보안학과, AI학과, 첨단소재공학과, 융합공학부, 소프트웨어학부, 예술공학부까지 총 8개의 특성화 학문단위에만 적용되는 ‘별도 혜택’이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 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 SW인재를 통해 이들 학과에 최초합격한 학생들은 등록 시 2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입학금도 당연히 면제 받기에 2년간은 일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다. 

특성화학과가 아니더라도 장학금을 받을 길은 열려 있다. 중앙대는 수능 성적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하는 ‘수능성적 우수장학 제도’를 2가지 방법으로 운영한다. 의학부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 입학생은 일정 수능성적 이상을 받아 수능성적 우수장학 수혜자로 선정되면, 큰 폭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혜택이 많은 것은 수능성적 우수장학Ⅰ이다. 중앙대는 수능성적 우수장학Ⅰ 기준을 충족한 신입생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며, 부가혜택도 준다. 등록금을 받지 않는 것 외에도 연 300만원에 달하는 학업지원비가 주어지며, 중앙대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 석박사과정 등록금을 전액 면제한다. 교환학생으로 선발되면 200만원의 경비를 지원하며, 첫 1년간은 생활관에 우선 선발하는 ‘특혜’도 제공한다. 학비, 생활비 등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열심히 공부하라는 중앙대의 배려가 담겨있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기준이 낮은 수능성적 우수장학Ⅱ에 선정되는 경우에는 특성화학과 장학제도와 동일한 2년 전액 장학혜택이 주어진다. 

수능 성적이라는 ‘단서’가 붙지만, 정시모집 입학생에게만 이러한 혜택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수시모집을 통해 입학한 학생도 수능에 응시해 해당 기준을 충족한 상황이라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기 위한 구체적인 수능성적 기준선은 수능성적표가 발표된 이후에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고된다. 

정해진 수능 성적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고, 특성화학과에 입학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실망은 이르다. 각 전형 수석 합격자에게 2년간 등록금의 반액을 받지 않는 ‘전형수석장학’, 과고나 과학영재학교를 졸업해 중앙대 자연계열에 최초합격한 경우 2년 전액 등록금 면제 혜택이 있는 과학인재장학 등 여러 장학제도들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입학 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도 입학 이후 성적우수·중앙사랑·국가시험지원·기금 등의 장학제도를 통해 얼마든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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