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등록금심의위원회 개최…1학기 등록금의 5% 장학금 지급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인천가톨릭대학교(총장 송태일)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 학업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9일 제3차 등록금심의위원회의가 위원장인 사무처장 김형찬 교수 신부 및 총학생회장 고승아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2020학년도 1학기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1학기 책정 등록금의 5%에 해당하는 감면액을 9월 중순에 학생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위해 인천가톨릭대는 기존 장학금 예산을 축소하지 않고 산학협력단의 고유목적사업 준비금 전출을 통한 지원금 확보, 대내외 기부금, 기타 대학 자구 노력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송태일 총장은 “우리 대학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생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이번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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