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스페이스_내부
메이커스페이스_내부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는 교육부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학생들의 창의·융합 교육은 물론 지역사회 학생·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을 실시할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를 조성했다.

메이커 스페이스란 3D 모델 파일과 다양한 재료들로 소비자가 원하는 사물을 즉석에서 만들어(printing) 낼 수 있는 작업 공간을 말한다.

삼육보건대 메이커 스페이스는 ‘라피드 스코어 팩토리(Rapid S-CORE Factory)’로 명명하고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 핵심동력인 창의융합교육을 실현해 학생·주민을 위한 체험교육,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라피드 스코어 팩토리는 기획설계실로 사용할 2개의 그룹회의실과 3D프린터실, 다목적강의실, VR실습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곳에서 VR실습, 3D프린팅, 코딩교육, PBL 수업 등 창의실습 관련 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기술역량 증진을 통해 각 전공별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특별한 학습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ACE Creator Studio를 구축해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확산되고 있는 온라인 수업을 돕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교수들의 교육 콘텐츠 제작 및 학생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ACE Creator Studio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최신 기자재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교수, 학생 모두 미디어 리터러시를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터디라운지에서는 카페에서 공부하듯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연출했으며 집중열람실은 효율적인 자리배치와 분위기 있는 조명을 넣어 더 집중이 잘 될 수 있는 면학분위기를 조성했다.

주현재 교육혁신본부장은 “이번 라피드 스코어 팩토리 구축으로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 교육환경이 조성됐고,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융합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 공간을 통해 동대문구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기술교육과 창업 교육 등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공생하는 새로운 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육보건대는 2014년부터 교육부 주관 SCK 사업에 이어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등에 선정되고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면서 보건계열 직업교육 전문대학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