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 국회가 한류 진흥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K-pop 등 한류 콘텐츠가 공공외교의 자산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으면서 이를 더 부흥시킬 방안을 담은 국회 보고서가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15일 ‘공공외교 자산으로서의 한류 현황과 국회의 대응과제’를 다룬 ‘국제관계 동향과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최근 영화 기생충과 가수 방탄소년단 등의 인기에 힘입어 한류와 한류 콘텐츠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보고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신한류·진흥정책’을 점검하고 국회 차원에서 한류진흥을 위해 고려해야 할 대응과제를 제시했다.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추진 중인 ‘신한류 진흥정책’을 시의적잘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향후 정책추진 과정에서 규제 완화 및 콘텐츠 생태계 기반 조성, 온라인 확산에 적합한 분야 집중 육성, 외국인들의 한국어 교육 투자 강화, 한류 콘텐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 역시 한류의 진흥을 위해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그 방안으로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한 정책개발, 의회외교단체나 개별 의회외교 활동에서 한류를 반영하는 노력, 한류 콘텐츠 산업을 위한 법·제도 정비 등 국회차원의 행사 추진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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