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최초 ‘AI융합대학’ 학부 설치
미래산업 인재 양성 위해 개방형 학사제도
자기주도학습 ‘더PLUS+전공’ 활성화로
학생선택권 확대 맞춤형 교육과정 실시
미래교육 플랫폼 ‘아테나’ 고도화 통해
포스트 코로나 대비 대학교육인프라 혁신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No.1 산학협력교육 허브’를 지향하는 동명대학교(총장 정홍섭)는 2차 연도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목표를 ‘초연결 AI시대를 선도하는 미래형 인재양성 혁신대학’으로 선정했다. 동명대는 올해 1월 ‘TU-AI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TU-AI 특성화 전략 기반 대학 교육혁신과 경영혁신을 2차 연도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추진전략으로 선정했다. 이는 동명대가 ‘AI가 강한대학’으로 나아가고자 함을 잘 보여준다.

■AI 특성화 전략기반 미래형 학사구조 개편 = 동명대는 ‘AI가 강한 대학’을 지향하기 위해 부산지역 최초로 학부과정에 AI융합대학을 설치했다. AI학부 및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해 4차 산업혁명시대 AI인재 모집에 공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2022학년도부터는 전 단과대학에 확대해 AI융합형 전공을 설치할 예정이다.

AI융합대학은 기존의 SW융합대학을 확대 개편한 단과대학으로서, AI시대의 핵심동력인 DNA(Data, Network, AI) 교육을 실시한다. 기존 컴퓨터공학과, 게임공학과에 더해 정보통신소프트웨어공학과를 AI학부로 확대(50명)해 인공지능 전공을 신설했다. 또한 정보보호학과를 소프트웨어융합보안학과로 개편하고, 부산지역 최초로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30명)했으며 공과대학 메카트로닉스공학부는 AI자동화설계공학과로 개편했다.

또한 동명대는 TU-AI특성화 전략 홍보를 위한 TFT팀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특성화 전략목표와 영역을 ‘AI-SW 역량강화를 통한 미래형 인재 양성과 산업혁신 허브대학’으로 설정하고, AI 특성화를 대학의 중점 특성화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 Boundary-Free 미래교육 학문분야 혁신사업 = 동명대는 STAR+사업을 통해 AI 특성화 융합형 학사조직 개편에 따른 학문단위를 지원한다. 우선 올해 초 STAR+사업 1차 연도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1개 사업단과 3개 학과(글로벌 MICE+사업단, 간호학과, 언어치료학과, 유통경영학과)를 계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추가로 AI-SW융합분야의 AI자동화 설계공학과, 해양물류&Well Life 분야의 항공서비스학과가 신규 선정됐다.

한편, AI특성화 전략에 기반해 두 개의 유형(AI 융합 사업단형, AI융합 학과형)으로 나눠 학과별 신청을 받은 후 평가를 통해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동명대는 PRIME사업의 성과확산 및 사후관리 이행을 위해 PRIME+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8월 PRIME+ 센터에서는 공과대학 소속 재학생 및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3D프린팅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이와 같은 PRIME+사업을 통해 동명대는 학과 경쟁력 강화 및 미래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 Boundary-Free 미래교육 학사제도 유연화 = 동명대는 초연결 AI시대 미래교육을 위해 학과, 전공 간의 벽을 허문다. 개방, 융합의 교육 혁신 핵심가치를 실현하고자 유연한 학사제도를 도입 및 활성화하고 있다.

우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자기주도적 학습 설계를 실시하고 있다. 바로 연계전공, 융합전공, 자기설계전공으로 구성된 더PLUS+전공이다. 동명대 더PLUS+전공을 통해 학생선택권 확대 및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한다.

또한 2차 연도 신규 프로그램으로 나노디그리를 도입 및 운영한다. 사회수요기반 직무 자격 과정 트랙 4건을 개발해 올해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현장과 높은 연계성을 가진 교육체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 특성화 전략기반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 = 동명대는 TU-AI특성화 전략에 기반한 수업혁신 및 다가온 비대면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첨단 인프라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초연결 미래교육 플랫폼 ‘아테나(ATHENA)’다.

아테나(ATHENA)는 코로나19시대에서 급격하게 성장한 기존의 LMS를 고도화한 것이다. 단순한 e-campus를 넘어서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학습 데이터 축적, 플립러닝 등의 혁신 수업 운영지원이 가능해진다. 동명대는 아테나(ATHENA)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교육, 행정 등의 대학 전반적인 혁신을 지원할 것이다.

또한 동명대는 AI 특성화 전략상 필요한 수업혁신법 적용을 위해 첨단 강의실을 구축하고 있다. 첨단강의실 및 아테나(ATEHNA) 구축을 통해 동명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대학 교육인프라 혁신을 이끈다는 목표다.

[인사말] 정홍섭 동명대 총장 “AI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할 것”

정홍섭 총장은 “AI가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강의’의 시대는 가고, 개방-연결-융합해야 하는 시대로 변화했다”고 말한다. AI의 지시를 받지 않고 AI에게 지시를 내리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의미다. 동명대는 이제 현실로 다가온 AI시대에 동명의 모든 학생이 AI의 주인이 되도록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동명대는 부산지역 사립대 중 유일하게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AI특성화 전략을 본격화한 것이다. 또한 2021학년도 AI융합대학 설치를 통해 AI학부, 데이터사이언스 학과 등 AI시대 유망학과를 신설했다. 정 총장은 “다가온 AI시대의 인재양성에 필요한 모든 혁신을 대학이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남규 교육혁신부총장은 “AI로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지만, AI로 새롭게 생겨나는 일자리로 나갈 인재를 키우기 위해 교육과정 및 방법 등 전 분야를 혁신할 것이다. 특히 2022학년도를 목표로 AI융합형 학사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동명대는 모든 재학생들에게 취업 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AI교육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동석 전략기획부총장은 “올해 중에 AI시대의 빛나는 주인공이 될 동명대 학생들에 대한 미래교육 혁신을 위해 교내 모든 교육 인프라와 행정전반을 AI교육을 할 수 있는 에듀테크 기반으로 혁신할 것”이라며 “특히 교육환경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PBL, 플립러닝 등 수업혁신법 적용 강좌 운영 활성화를 위해 첨단 강의실 인프라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비대면 시대를 맞이해 초연결 미래교육 플랫폼인 아테나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불확실한 미래 교육환경 속에서 데이터 기반 온‧오프라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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