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설립 유일 국책대학 책무 수행… 실천공학기술·직업능력개발 전문가 양성
첨단 실험실습실 구축, 교육환경 고도화… 취업률과 학생 복지 수준 전국 최고 자랑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경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 KOREATECH)는 1991년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국책대학으로, ‘실천공학기술자 및 직업능력개발 전문가 양성을 통한 국가인적자원 개발 선도’라는 대학 미션을 설정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과 사람을 잇는 다담형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취업률과 학생 복지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 손꼽히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대학, 국내 대학 중 학부교육을 가장 잘 시키는 대학으로 정평이 나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기술과 사람을 잇는 다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다담이란 조선시대의 실학자인 정약용의 호 앞글자와 홍대용의 호 앞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실사구시라는 대학 교육이념과 부합하는 인재상이다. 인문학적 소양과 탁월한 공학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한국기술교육대는 2019년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 ‘VISION2020+’를 수립하고 △창의·융합 인재 양성 △직업능력개발 선도 △산학협력 및 연구 역량 강화 △사회책임 경영 실천을 핵심역량으로 해 인재양성체제의 기반을 삼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대학혁신사업단(단장 오창헌)은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목표를 ‘역량기반 다담형 인재 양성’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3대 사업전략과 5개 프로그램, 13개 세부프로그램, 31개 세세부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술과 사람을 잇는 다담형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대학혁신사업단과 대학 구성원들은 대학혁신지원사업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학의 중장기발전계획과 대내외 주요 대학평가 등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견인한 것은 물론 학생들의 역량 또한 크게 높아졌다.

■ 4차 산업혁명 요소기술 교육 = 한국기술교육대는 산업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되면서 각 전공에서 4차 산업혁명 요소기술을 교육할 수 있도록 총 72개 교과목을 신설하거나 개편했다. 이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인 융·복합 교육을 위해 융합학과를 설치하고 ‘AI·빅데이터’ ‘AR/VR’ ‘스마트팩토리’의 3개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융합해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트랙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으며 13학점을 이수하면 졸업 시 부전공 수준의 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를 받게 된다. 융합학과 소속의 학생은 한 명도 없지만 한편으로 한국기술교육대 모든 재학생이 융합학과의 학생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유연한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 핵심역량 기반 교육지원체계 혁신을 위한 ‘스마트 교육 환경 구축’ = 한국기술교육대 대학혁신사업단은 학생들의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교수-학습 지원체계 구축과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질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전공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환경 고도화 △Edu-tech 지원체계 구축 △자기주도적 학습공간 구축의 사업 등을 수행해 왔다.

기술환경 변화에 따른 기존 실습실 고도화 및 빅데이터 수업용 서버가 필요함에 따라 △첨단 실험실습실 구축 △융합실습실 구축에 힘써 왔다. 기존의 실험실습실 개선을 통한 교육 환경 고도화로 융·복합적 지식함양 및 PBL/AD 특수수업이 가능하게 됐다

또 학생들의 행정서비스 만족도 제고와 이용 편리성 향상을 위한 ‘Edu-tech’ 지원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교육 및 학사관리에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학사지원시스템(e-advisor) 도입 △첨단매체(AR/VR 등)을 이용한 교육지원 방안 마련 등을 추진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과 사람을 잇는 다담형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다담이란 조선시대의 실학자인 정약용의 호 앞글자와 홍대용의 호 앞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한국기술교육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과 사람을 잇는 다담형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다담이란 조선시대의 실학자인 정약용의 호 앞글자와 홍대용의 호 앞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 Hands-on 기반 실습교육 강화 = 4차 산업혁명 및 평균수명 연장에 따른 직업 이동성에 대비 평생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 내 부속기관과 연계한 온라인 교육과정 및 평생직업능력개발 교육과정 참여 활성화를 위해 △클린룸 반도체장비 특성화 교과목 운영 지원 △다담창의센터 기초공학 설계교육 K-License 운영 △Tech-shop 운영해오고 있다.

K-License 교육 프로그램은 실천기술전문가(Practical Engineer) 양성을 위한 현장제조실무 교육으로 S/W와 H/W 교육으로 나뉜다. 제품디자인, 기계설계, 회로설계, 앱 디자인 프로그램 등 S/W 운영 강좌와 설계(2D/3D CAD, 3D 프린터, 3D스캐너 등), 제조·가공(선반, 밀링, 머시닝 센터, PBC설계 및 제작 등), 제어·계측(시퀀스제어-전장제어, 오실로스코프, 멀티미터 등 계측 장비 등), 측정(3차원측정기, AFM, 공초점현미경 등) 분야에 대한 H/W 운영 강좌로 구성돼 있다.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 동안 총 45회, 639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K-License 프로그램 내 △인증프로그램 △기초장비활용 △창의융합형제작 등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한국기술교육대 특성화 목적에 맞는 현장제조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구축했다. 학생들의 창의·아이디어 구현 및 캡스톤 디자인 제작 능력 함양은 물론 실무지식 중심 학제 간 융합 활성화 및 산학연계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 ‘창의융합교육 고도화’ ‘교수-학습지원체계 강화’를 통한 교육 혁신 = 한국기술교육대 대학혁신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의 융·복합으로 미래사회 환경이 지능정보화 사회로 변화에 대비하는 전공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4차 산업혁명 대비 신기술 교육 캠프 운영 △저학년 수준별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개최 △저학년 프로그래밍 실습 멘토링을 운영해오고 있다.

전공별・수준별 프로그래밍언어 코딩교육 후 경시대회를 개최해 재학생들의 문제해결역량 강화, 창의적 사고능력 향상과 전공기초교육 강화, 자기주도학습 교과의 내실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대비 신기술교육 캠프는 교내 첨단 실습실인 클린룸, 빅데이터 실습실 등을 활용한 실습기반 교육캠프로, 실무능력 및 이론 지식을 갖춘 융·복합 4차 산업혁명 대비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이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는 7월 22일 스마트팩토리에서 신종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실습교육과 평가를 진행했다. 총 10팀(23명)의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3D 설계, 3D 프린팅, 레이저가공교육, 오토마타 원리와 방법에 대한 온라인 교육이 이뤄졌으며, 교육과 평가에는 LED 전광판과 5G 무선인터넷, 화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했다. 참여 학생들은 대학 생활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을 각각의 오토마타로 제작 및 발표하고 평가를 받았다.

교수학습센터에서는 7월 8일부터 21일 동안 1학기 동안 진행된 교내 온라인(비대면) 수업 중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효과적인 온라인(비대면) 수업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교원유형별 맞춤형 교수역량 강화 워크숍(특강)’의 일환으로 ‘온라인(비대면) 수업 사례공유’를 총 4회 실시했다.

주제는 수업유형에 맞춘 팀/프로젝트 중심, 실습중심, 이론중심 등으로 나눠 제공함으로써 대학 수업의 질을 높였다. 또한 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 중 ‘하계방학 K-커뮤니티 학습동아리’ 총 19팀(110명)을 운영했다. 방학 중에도 재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역량개발을 위해 학생중심의 자발적 학습동아리를 운영했고, 활동보고회를 통해 각 팀별 5주간의 학습방법 등을 공유했다.

[인사말] 오창헌 사업단 “4차 산업혁명 선도하는 실천공학기술자 양성대학”

오창헌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오창헌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한국기술교육대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1991년 정부(고용노동부)가 설립한 대학으로 짧은 역사에도 국가평생직업능력개발을 선도하는 명실상부 최고(最高)의 대학으로 발돋움을 했습니다.

전국 4년제 대학 취업률 최상위(2020년 1월 교육부 발표 81.3%), 교육중심대학 11년 연속 1위(중앙일보), 청년드림대학평가 최우수대학 선정(동아일보) 등은 한국기술교육대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성과입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확산은 대학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은 CK-1, ACE+, LINC+, BK21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패러다임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2019년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대학의 자율성 강화와 혁신역량 제고 및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역량기반 다담형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있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창의융합교육 고도화, 학습자중심교육 강화, 현장중심 실천교육 강화, 나우리형 인성교육 강화, 교수-학습지원체계 강화 등이 있습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미래 첨단기술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들 모두에게 활짝 열려있습니다. 개교 30주년을 기점으로 ‘실천공학과 평생직업능력개발의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도약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더욱 발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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