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재정지원사업 선정 교육의 질적 우수성 입증
디지털 콘텐츠 248건 개발하고 ITC-eLIVE에서 운영
코로나 19로 교육 방식 위기 e-Leaning 시스템으로 극복
드론 교육 확대 위해 ’드론과 로봇 융합 실습실(DRCL)’ 구축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 이하 인하공전)은 전문기술교육을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자 1958년 설립됐다. 인하공전의 교명인 ‘인하’는 인천과 하와이의 첫 글자에서 따온 것으로 지역사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후 대한민국의 공업발전과 함께 성장하며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10만 명 이상의 졸업생이 전 세계 산업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대학이다.

학훈인 ‘진(眞)’을 바탕으로 진리를 탐구하는 인격적 지성과 전문지식을 갖춘 유능한 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최고의 교육품질을 자랑하며, 인하공전은 대한민국의 선도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하공전은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최상의 교육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문지식을 갖춘 유능한 직업인을 양성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인하공전은 2017년 새로운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중심 교육, 창의 인재 양성, 글로벌 고등직업교육의 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지식을 갖춘 유능한 전문 직업인을 배출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는 산학 일체형 전문대학으로 변화하고 있다.

WCC 사업, LINC+, 혁신지원사업 석권
인하공전은 2018년까지 전문대학 대상의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사업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등 세 가지 굵직한 국고 지원사업을 모두 석권했다. 이는 교육의 질적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인하공전이 오랫동안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한 결실이다.

2019년부터는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인하공전의 혁신지원사업은 고등직업교육의 질을 높이고,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유의 패러다임에 동참하고 있다. 인하공전은 교수-학습방식에 대한 혁신프로그램의 하나로 언제, 어디서, 누구나 인하공전의 우수강좌를 학습할 수 있는 개방형 미래융합인재양성 플랫폼 ITC-eLIVE(Inha Technical College-eLearning In Vocational Education)를 구축했다. ITC-eLIVE는 전공직무교육에 디지털 콘텐츠를 적용하고 운영함으로써 현장 기반의 직무교육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ITC-eLIVE를 통해 플립러닝 등 직업교육에 적합한 온라인 교육 방법을 개발하고 적용해 나가고 있다. 현재 기초과정, 입문 과정, 전공 과정 등 디지털 콘텐츠 248건을 개발해 ITC-eLIVE에서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인하공전은 △공학교육혁신센터 사업 △정부 초청 외국인 전문학사(GKS) 프로그램 운영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선정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인천 대표기관 선정 △공간정보특성화전문대학 선정 등 교육 내실화를 통해 다양한 정부지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톡(T.O.C. Teacher-On Club) 튀는 멘토링 운영
인하공전은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모든 학생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톡(T.O.C. Teacher-On Club) 튀는 멘토링>의 경우 전공 교수와 학생이 멘토와 멘티로 만나 교양과 전공과목에 대해 가르침을 전달하고 이끌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학기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교수 1명당 최소 7명에서 최대 12명으로 구성된다. 멘티 학생들은 교수와 소통의 기회도 많아지고 전공 지식도 보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해마다 참가자가 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공이 아닌 비전공학생들에게도 다양한 전공 분야 체험을 통해 창의 융합적 사고를 도모시키고자 <창의 융합을 위한 3D프린팅 체험 튜터링>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내 e-Learning 시스템을 이용해 수업 시간 보조자료, 학생들의 수업 전 사전지식 습득 및 복습 등의 자료로 활용해 왔다. 특히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한 교육 방식의 위기 사태를 인하공전은 e-Leaning 시스템을 활용, 극복하고 있다. 2011년부터 올해 1학기를 마친 결과 e-Learning 시스템을 활용, 정규과정인 재료역학 등 2000여 개 이상의 과정을 총 5만 2983명이 수강했고 온라인 과정인 수리와 정보 능력 등 30개 과정을 5376명이 수강했다. 군 복무 학생을 위한 과정으로 자기관리와 셀프리더십 등 4개 과정을 273명이 수강했다. 이러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 능력의 결과로 인하공전은 정부 주관의 K-MOOC에 전문대학 최초로 참여했다. 2018년에는 인하공전 허태성 교수가 진행하는 ‘스크래치와 스마트 코딩’이 K-MOOC 인기 강좌 4위에 선정됐다. 현재 인하공전은 K-MOOC에 ‘스크래치와 스마트 코딩’, ‘하수관로 조사 및 정보 구축’, ‘문화관광상품의 이해’, ‘조명디자인’ 등 4개 강좌를 등록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과정을 온라인에서 학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 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인하공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분야인 드론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드론과 로봇 융합 실습실(DRCL)’도 새롭게 구축했다. ‘드론과 로봇 융합 실습실(DRCL)’을 통해 인하공전은 드론 분야 산업 현장에 바로 적응, 실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상황과 연계된 강의와 실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제화 프로그램으로는 졸업 예정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턴십>을 운영한다. <글로벌 인턴십>은 해외법인 또는 국내기업의 해외지사에 파견해 16주 동안 인턴십을 수행하고 한 학기 학점을 인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류심사, 교내면접, 기업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수요자 중심 교육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 활발
인하공전은 수요자 중심의 취업 교육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학생 개인별 취업 준비 역량 수준에 따라 단계별, 맞춤형 지도를 시행하고 있다. 1단계에서는 진로 적성검사를 통한 진로 설계 지도, 상담, 진로 캠프, 직무 특강 등이 이뤄진다. 2단계에서는 취업지도 컨설팅, 취업동아리 활동 지원, 모의 면접 등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3단계에서는 학생들이 채용 박람회와 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체 구축한 온라인 학생이력관리시스템 <일자리(ILJARI)>를 통해 학생 이력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일자리(ILJARI)>는 ‘Inha Leader’s Job Activity & Recruitment Information’의 줄임말이다. 인하공전 재학생의 성공 취업을 위해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모든 활동과 이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인하공전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학생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관광통역안내사, 용접·특수용접기능사, 자동차정비산업기사 등 22개 자격 종목의 취득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437명이 과정을 이수해 294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복의 핵심으로 창업의 중요성이 드러남에 따라 학생 취업 교육뿐 아니라 창업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창업 실무, 기술 창업아이디어 설계 등 창업이론부터 IoT, 드론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분야 기술교육을 위한 Cash Calss형 수업까지 온·오프라인 정규 창업 교과목을 개설·교육하고 있다. 창업 특강과 교내외 경진대회, 국내외 창업 캠프나 창업동아리 등 다양한 비교과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에 관한 관심을 끌어내고 창업 역량을 향상시켜 창업 시장을 선도하는 예비 학생창업자를 육성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항공기계과 입학정원 축소, 어학 전형 지원 자격 점수 상향"

2021학년도 인하공전 입학전형의 주요 변경사항은 크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 항공기계과의 학제가 2년제에서 3년제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입학정원은 120명에서 80명으로 축소됐다. 두 번째 항공운항과에 지원하는 남학생들이 모든 모집 시기와 모든 전형에 지원 가능하다는 점이다. 항공운항과의 경우 지난해까지 정시 일반전형에만 남학생이 지원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수시모집까지 확대, 모집한다. 세 번째는 특목고(과학고, 국제고, 외국어)와 대안학교 출신자 가운데 일반과정 이수 학생들이 일반고전형으로 지원하도록 지원 자격이 변경됐다. 마지막으로는 특기자전형 중 어학 전형의 지원 자격 점수가 상향 조정됐다. 공업계열과 예능계열의 경우 지난해 TOEIC, JPT 성적은 500점 이상에서 600점 이상으로, TOEIC Speaking 성적은 100점 이상에서 120점 이상으로 상향됐고 HSK 성적은 4급 이상으로 지난해와 같다. 사회실무계열의 경우 지난해 TOEIC·JPT 성적은 600점 이상에서 700점 이상으로, TOEIC Speaking 성적은 120점 이상에서 130점 이상으로, HSK 성적은 4급 이상에서 5급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2021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위의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인하공전 면접 시행 학과에 지원한 경우 학생들은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를 가장 많이 궁금해 한다. 이에 인하공전 홈페이지에 탑재된 동영상을 통해 면접에 대한 기본 이해와 준비를 스스로 할 수 있다. 동영상은 면접 안내 영상과 면접 연습 영상으로 구분된다. 면접 안내 영상은 전반적인 면접 진행 과정에 대한 소개가 있다. 면접 연습 영상은 인사하기, 걷기, 바르게 서기, 미소 짓기, 답변하기로 구성돼 있으며 면접에 필요한 내용을 준비할 수 있다. 면접 시간은 원서 접수 시 정해진 면접일 안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면접에 대해 많은 애로상황이 발생, 인하공전은 정부 방침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대면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에 한 해 실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면접 티셔츠를 제공하지 않으며 기본적으로 수험생들의 거리 두기와 면접장 내 칸막이 설치 등을 고려, 준비 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심화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불가피하게 비대면 면접으로 전환될 수 있으니, 수험생들은 인하공전 홈페이지에 면접 관련 공지를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인하공전의 장학금 제도는 수시모집의 경우 외국어 특기자 전형에서 영어/일어 특기자 6명, 중국어 특기자 1명에게 수업료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일반고 졸업자 전형에서는 학과별 성적우수자 2명, 특성화고 졸업자 전형에서는 학과별 성적 우수자 1명에게 입학 학기 수업료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인하공전의 특별한 장학제도로는 ‘자격증 장학금’을 꼽을 수 있다. 자격증 장학금은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취득을 독려하기 위한 장학제도로 재학 기간 동안 취득한 자격증에 대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가 전문대졸이상 전형으로 입학한 경우에는 ‘유턴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교육 접점에 있는 지도교수가 장학금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지도교수추천장학금’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교내 다양한 학업과 취업을 위한 여러 형태의 경진대회를 주최해 수상자들을 위한 포상제도도 갖고 있다. 인하공전은 다양한 장학금 제도로 등록금 대비 약 55%의 장학금 지급을 통해 정부 시책에 맞는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있다.

■입학 홈페이지: http://ipsi.inhatc.ac.kr
■입학상담 및 문의: 032-870-2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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