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교시부터 20분씩 연기했던 6월 모의고사와 시간표 달라
제2외국어/한문 응시자 오후 5시 40분 시험 종료
제2외국어/한문 미응시자 오후 4시 32분 시험 종료

(사진=한국대학신문DB)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에서 실시 중인 ‘2021학년 9월 모의평가(2020년 9월 모의고사)’는 앞서 실시된 6월 모평과 다른 시간표 체제로 시험이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점심시간을 20분 연장했던 조치가 이번 시험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예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제2외국어/한문 응시자는 오후 5시 40분, 미응시자는 오후 4시 32분에 시험이 각각 종료될 예정이다. 

올해 9월 모평은 예년 수능과 동일한 시간표에 따라 진행된다. 시작시간은 물론 매 교시별 시험시간, 종료시간 등이 모두 동일하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80분간 진행된다. 휴식시간을 가진 후 2교시 수학영역이 10시 30분에 시작돼 오후 12시 10분까지 실시된다. 이후 점심시간이다.

점심시간 이후인 오후 1시 10분부터는 3교시 영어영역 시험이 총 70분간 시행된다. 오후 2시 20분에 영어영역 시험이 끝난다. 

4교시인 한국사와 탐구영역은 오후 2시 50분부터 4시 32분까지 총 102분간 시험이 실시된다. 먼저 한국사를 오후 3시 20분까지 총 30분간 치른 뒤 10분간 한국사 영역 문제지를 회수하고, 탐구영역 문제지를 배부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탐구영역은 한 과목당 30분의 시험시간을 부여한다. 과목별 시험이 종료된 후 문제지를 회수하는 시간이 별도로 2분 주어진다. 오후 3시 30분부터 4시까지는 1선택과목, 오후 4시 2분부터 4시 32분까지는 2선택과목 시험을 각각 치르면 된다.

인문계열에서 주로 응시하는 제2외국어/한문 응시 여부에 따라 시험 종료 시간은 달라진다. 제2외국어/한문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은 탐구영역을 끝으로 시험이 모두 종료된다. 하지만, 제2외국어/한문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오후 5시부터 5시 40분까지 40분간 해당 시험을 치른 후에 시험장을 떠날 수 있다. 

이번 9월 모평은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99개 고교와 428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중이다.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 7347명으로 지난해 대비 6만 1877명 감소했다. 재학생은 40만 9287명으로 4만 9930명 줄었고, 졸업생 등 N수 수험생도 7만 8060명으로 지난해 대비 1만 1947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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