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는 73년 전통을 가진 춘해병원을 모태로 생명을 존중하는 의료의 기본을 지키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역량 있는 간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68년 춘해간호학교로 출발했다.

4년제 간호학과를 비롯해 3년제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응급구조과, 작업치료과, 안경광학과, 방사선과, 언어치료과, 유아교육과 등이 있고, 2년제 보건의료융합계열(보건행정 전공, 의료공학 전공), 사회복지과, 요가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학과 재학생 중 보건의료 계열 학생이 89.9%에 달하는 52년 전통의 명문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이다.

특히 설립자인 김영소 박사의 ‘바른 인성을 통한 참된 의료인 양성’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교육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의 비전으로 4대 인재상(인격人, 창의人, 자주人, 전문人)과 6대 핵심역량(공동체역량, 소통역량, 창의융합역량, 문제해결역량, 글로컬역량, 전문가역량)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고 앞장설 수 있는 혁신적인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활한 원격교육지원 체계…온라인 교육 질 향상 =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의료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대두되며 빠르게 교육 플랫폼이 전환되고 있다. 춘해보건대에서는 사회적 상황에 발맞춰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하는 핵심역량을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 적합하게 바꿔 가는 온라인 교육의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

춘해보건대는 이미 이전부터 온라인수업을 위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해, 일부 교과목에는 온라인 수업을 운영해 왔다. 지난 학기에 전체 교원이 LMS를 활용한 온라인 수업을 실시했다. 2학기에는 교수와 학생 간 쌍방향 소통이 더욱 원활하도록 LMS시스템을 고도화, 원격교육지원체계 제공에 힘을 쓰고 있다.

또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혁신적인 교수법을 적용하는 동시에 VR기술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교육의 질 향상과 개선에 힘을 쓰고 있다.

간호학과에서는 산업체 현장실습이 어려워지면서 임상시뮬레이션센터 내에 있는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을 이용한 가상 임상공간에서 실제와 유사한 임상상황을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간호학과 교수들이 간호보건시뮬레이션 VR프로그램으로 피내주사, 정맥수액요법, 수혈, 기관절개관 관리, 기관 내 흡인, 유치도뇨의 6가지 기본간호술을 개발해 임상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핵심실무능력인증제 통한 현장실무 전문가 양성 = 입학에서 졸업까지 학과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최첨단 현장재현 실습실을 통한 현장중심 교육은 춘해보건대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학과별로 핵심실무능력인증제를 도입해 졸업과 동시에 실무에 능한 현장실무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

간호학과의 핵심기본간호술의 경우 직무수행이 있어 수행 빈도와 중요도가 높아 간호사 양성 과정 중에서 필수적으로 학습되고 성취돼야 하는 간호술이다. 이 중 20개의 핵심기본간호술을 정하고 성취수준인 달성수준을 설정해 평가하고 있다. 평가결과에 따라 재교육과 재평가를 시행하고, 자율실습을 운영해 지속적인 핵심기본간호술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상현장 적응력과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역량 강화로 졸업 후 의료현장에 바로 투입돼 실무를 할 수 있게 돼 산업체 만족도가 높고, 실습했던 산업체에 바로 취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졸업생 또한 취업 후 숙련된 업무능력으로 직장생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6년 연속 부산‧울산‧양산‧김해 취업률 1위 대학 = 2018년 교육부 발표, 전문대학 취업률(건강보험DB 기준)에서 춘해보건대는 86%를 기록하며, 6년 연속 부산‧울산‧양산‧김해 지역 전문대학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이 수치는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 71.1%보다 무려 14.9%p 높은 것으로, 전국 135개 전문대학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전문대학 취업률 조사에서 부산‧울산‧양산‧김해 지역에서 부동의 1위를 지속할 수 있는 비결은 우수한 교육과정 운영이다. 춘해보건대는 전체학과 대상으로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높은 취업률은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양질의 교육성과가 취업으로 완성된 결과다.

학생들은 많은 실습병원 중 춘해병원에서 언제든지 임상실습을 할 수 있고, 특히 춘해병원의 우수한 의료진 특강을 통해 임상에서 활용되는 최신 의료지식을 빠르게 수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 학과 특성과 성장단계별 맞춤 취업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저학년에서는 취업진로탐색 프로그램, 고학년에서는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과 취업 박람회 등의 맞춤형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졸업 시점에는 실전 면접강화를 위한 취업캠프와 교내 모의면접을 실시해 학생들의 성장단계별로 취업역량을 강화하도록 체계적으로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보건계열학과에서는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합격률이 취업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춘해보건대 국가시험 합격률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1급 응급구조사, 치위생사,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 응시생 전원이 합격했다. 다른 학과에서도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에서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높은 합격률을 나타내고 있다.

또 취업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성과 태도 함양을 위해 취업캠프, 취업특강, 현장견학 등 다양한 비정규 취업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 후에도 잘 적응하고 있는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고 있다.

취업률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이 희망하는 좋은 취업지로 취업이 되느냐일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지도교수는 학생들과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학생에게 맞는 취업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산업체가 요구하는 현장중심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학생들에게 충실하게 교육했고,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과 취업률로 이어지게 된 점이, 학부모와 학생들이 춘해보건대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보여진다.

■글로컬 사회와 협력…대학의 새로운 가치 창출 = 춘해보건대는 개교 이래 꾸준히 전문지식과 인성을 겸비한 보건의료인 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교육부 교육품질인증대학 지정뿐 아니라 2018년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자율협약형(1유형), 후진학선도형(3유형)’ 참여대학 선정,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 선정 등을 달성했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 간호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연속 인증, 교육부 교육기부진로체험인증기관 선정, 한국교육개발원 교원양성기관평가 최우수 선정(유아교육과), 한국국제협력단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2년 연속 선정’ 등은 노력의 산물이다.

춘해보건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지역동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교육 구성원과 지역사회 보건의료 전문가들과 공유함으로써 지역을 대표하는 ‘미래사회 선도 보건의료 특성화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평생학습시대에 지역사회의 평생직업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토대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개발하며 대학의 지속가능 역량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실제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추진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메이커(MAKER) 양성과정’으로 대학의 교육역량과 3D 프린팅 교육을 연계한 일상생활지원 용품제작 과정을 도입해, 경력단절자와 신중년 은퇴(예정)자,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한다. 만들어진 다양한 제품을 지역사회 고령자와 장애인 등 소외계층 지원기관에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 협력 모델을 새롭게 구축해 대학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입학정원 91.8% 수시모집으로 선발

춘해보건대는 모집인원의 91.8%인 825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4년제인 간호학과를 포함한 전 학과에서 수시모집을 실시하는데 일반전형으로 138명을, 특별전형으로 502명, 전문대이상졸업자 전형, 농어촌 전형 등을 포함한 정원 외 전형에서 185명을 선발한다. 대학자체기준전형처럼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의 경우 고교성적 60%와 면접성적 40%를 반영한다.

학생부성적 학년별 반영비중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인문‧전문)의 경우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1학기 30% 등으로 전 과목을 100% 반영해 균형 있는 지식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

수시1차에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만큼 학생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학과와 전형을 선택해 지원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학자체기준전형은 고교내신성적 60%와 면접성적 40%를 합산해 선발하기 때문에 면접이 중요하다. 내신 성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수험생이 가진 장점을 바탕으로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전문대이상졸업자 전형도 면접을 실시한다. 특히 간호학과는 정원 외 모든 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하니 모집요강을 잘 살펴서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춘해보건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개 학과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단 동일학과 내 2개 전형 복수지원은 불가하다.

모집기간은 수시1차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수시2차 11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다. 수시모집에서 전문대학은 제한 없이 모든 대학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일반대‧산업대‧교육대‧전문대)이라도 합격할 경우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입학 홈페이지 : www.ipsiw.ch.ac.kr
■입학상담 및 문의 : 052-270-04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