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주체는 ‘학생’… 역량강화 중점
대학혁신지원사업 수도권역 회장교
1차년도 연차평가 최우수 A등급 획득
교육혁신 ‘프레임워크’ 추진과제 구체화
현장미러형·미래선도형 교육환경 구축
사회에 적합한 전문가 성장 전폭 지원

산기대는 ‘학생성공 여정 지원(Journey to Expert)’을 위해 교육혁신 프레임워크(High-T3)에 따라 추진과제를 구체화하고, 이를 단계별로 실행하고 있다. 교육혁신 프레임워크(High-T3)는 △교육내용(High-theme) △교육방법(High-touch) △교육환경(High-tech)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산기대는 ‘학생성공 여정 지원(Journey to Expert)’을 위해 교육혁신 프레임워크(High-T3)에 따라 추진과제를 구체화하고, 이를 단계별로 실행하고 있다. 교육혁신 프레임워크(High-T3)는 △교육내용(High-theme) △교육방법(High-touch) △교육환경(High-tech) 등 3가지로 구성된다.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 이하 산기대)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교육혁신의 안정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이에 산기대는 ‘KPU Vision 2030’의 세부전략과제와 연계해 산학협력, 교육&연구, 글로컬&학생지원의 3개 혁신영역의 28개 세부과제를 세웠다. 세부과제를 통해 글로컬 산학융합인재육성 플랫폼 대학 구현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1차년도에는 중점 사업인 ‘프레시맨 베이스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대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신입생 공통 교과를 운영했다. 그 결과 신입생의 대학적응력을 강화했고, 기초교과의 수준별 수업과 전공 간의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신입생들의 전공 진입의 수월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치 인식과 비전 수립을 위해 학습자 중심의 참여형 수업(active learning)도 진행했다. 학생들로 하여금 자율성과 능동성이 강조되는 대학의 학습문화에 적응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기숙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RC프로그램을 전문화시켜 학교생활부터 학업까지 토탈 케어도 강화했다.

중장기 발전계획 ‘KPU VISION2030’ 목표로 성장= 산기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수도권역 회장교로서 ‘지속가능한 대학혁신 성과 공유’를 주제로 수도권역 성과포럼을 주최했다. 수도권 53개 대학의 우수 사례를 포스터로 전시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대학은 각 주제에 따라 트랙을 구분해 세미나 형태의 성과사례 발표를 구성했다. 여기에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의 경험발표를 통해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학교뿐 아니라 학생들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장을 마련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산기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사업에 참여하는 수도권 대학 중 상위 30% 대학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약 11억 원의 추가 지원금을 받아 올해 총 사업비 약 5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산기대는 이번 평가에서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인 ‘KPU VISION2030’을 목표로 삼았다. 이 기반을 통해 교육, 산학협력, 글로컬&학생지원 영역에서 우선 사업을 선정·추진하고, 대부분의 자율성과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로 목표값을 달성했다. 특히, 사업 프로그램 운영성과와 자율성과지표의 연계성과 사업 운영성과를 통해 대학이 혁신적 성장 기대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의 ‘자기성공’을 지원하는 종합 패키지 프로그램= 2차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프레임은 ‘학생성공 여정 지원(Journey to Expert)’으로 설정했다. 전공에 진입한 산기대 학생들이 각자의 비전과 역량에 맞는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을 엮어 통합 지원한다. ‘학생성공 여정 지원’ Package는 전공 및 전공 관련 비교과 영역에서 주요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최적의 교육프로그램, 교육방법,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KPU 인재상을 달성하고, ‘자기성공’에 이르는 길에 도달할 수 있다.

‘학생성공 여정 지원’ Package는 ‘전문분야로의 Drilling’과 ‘융복합분야로의 Sailing’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전공학과, 커리큘럼혁신센터, 교수학습개발센터, 공학교육혁신센터, 성과관리인증센터, 미래대학, 학생처, 행정처 등 교내 유관 부서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통해 재학생의 성공이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 중심의 학습설계…교육혁신 프레임워크 High-T3= ‘학생성공 여정 지원(Journey to Expert)’을 위해 산기대는 교육혁신 프레임워크(High-T3)에 따라 추진과제를 구체화하고, 이를 단계별로 실행하고 있다. 교육혁신 프레임워크(High-T3)는 △교육내용(High-theme) △교육방법(High-touch) △교육환경(High-tech) 등 3가지로 구성된다.

교육내용(High-theme) 측면에서는 전공능력 기반 교육과정 구축, 전공연계 및 EH(Engineering House) 비교과 개발 등 사회수요맞춤 전문융복합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방법(High-touch) 측면에서는 문제 발견 및 문제해결역량 함양이 목표다. 이를 위해 사고력강화 문제중심학습(TU-PBL, PtBL), ACT 기반 학습역량강화프로그램 등 액티브러닝 교육방법을 확산시킨다.

교육환경(High-tech)에서는 현장미러형, 미래선도형 스마트 협업을 위한 교육환경을 구축한다. 액티브러닝 첨단강의실, 학과 특성화기반 기자재 구축 및 핵심역량인증제, 학생맞춤 학습설계(e-Advisor) 지원 등의 제도적 지원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밖에도 학생 중심의 설계가 가능한 다면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이 미래기술을 습득하고 사회에 적합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신 학습 환경은 물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혁신은 아래로부터…학생들이 혁신의 주체가 되는 bottom-up 혁신= 교육혁신을 통해 학생들은 중도탈락률 감소, 대학생활 만족도 증가, 학습역량강화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실제 ‘프레시맨 베이스캠프 강화’ 프로그램으로 신입생들의 중도 탈락률이 감소했다. 대학생활 적응 검사에서도 대학생활 만족도, 전공진로 확신, 대학에 대한 기대, 대학생활 전념의지, 주변으로부터의 지지 등 5개 요인에서 만족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들의 학업으로까지 이어졌다. 그 결과 학업적 자기효능감,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팀워크역량, 의사소통역량이 향상됐다. 대학혁신을 위한 노력의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셈이다.

학생 서포터즈 운영으로 재학생들에게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지원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홍보하며 자발적 참여도 독려했다. 다양한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개선사항을 도출해 냈다. 이로써 학생들은 교육혁신과 개선을 위한 통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산기대는 재학생 한 명 한 명이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성공 여정의 길을 지원하고 있다. “If you want to go fast, go alone. If you want to go far, go together!” 산기대의 학생과 모든 구성원들은 이 같은 여정 속에서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총체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뷰] 오황석 산기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지속가능한 교육혁신을 위한 발걸음”

오늘날 대학교육 환경은 4차 산업혁명의 대두, 사회구조와 가치의 변화, 커뮤니케이션 및 매체의 변화 등 그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이에 교육의 목표와 내용, 방법에 있어서 근본적인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산기대는 교육부의 기본역량진단 결과 우수(자율개선) 대학으로 선정돼 2019년부터 정부재정지원에 의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산기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글로컬 산학융합 인재육성 플랫폼 대학’을 비전으로 삼았다. 전략적인 특성화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기술과 감성을 겸비한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교육, 산학협력, 국제교류 및 학생지원 등 3개 영역에서 28개의 혁신프로그램을 수행한다.

매년 해당 프로그램 성과평가와 환경의 변화, 학교의 목표를 반영해 새로운 혁신프로그램으로 확대, 지속가능한 교육혁신체계를 운영한다. 국내외에 모범이 되는 산기대의 전문가로의 여정(Journey to Expert : 학생 개인의 비전과 계획에 따른 미래기술과 사회 수요에 적합한 전문가를 양성) 지원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흔히 혁신은 가죽을 가공해 명품 백을 만드는 창조 과정에 비유되기도 한다. 산기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교육혁신의 명품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대내외로 확산해 갈 수 있도록 어려운 환경에서도 더욱 노력할 것이다. 안으로는 학생과 교직원, 밖으로는 학부모와 기업 및 지역사회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