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창립 50주년 기념해 모교 발전 기원

박상규 중앙대 총장(왼쪽)과 강승조 회장(가운데), 강 회장의 배우자 김영자 씨가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오른쪽)과 강승조 회장(가운데), 강 회장의 배우자 김영자 씨가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강승조 ㈜이글벳 회장이 21일 서울캠퍼스 총장실을 방문해 발전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글벳은 국내 동물의약품 발전 및 해외 수출에 기여하며 세계 2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이다. 강승조 회장은 10월 5일 회사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모교인 중앙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강 회장은 1955년 중앙대 약학대학에 입학해 졸업 후 1970년 이글케미칼 공업사를 창업했다. 이후 100여 가지 제품을 생산하며 우리나라 동물의약품업계를 선도해 왔다. 2017년에는 국내 업계 최초로 무균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아 ‘EU-GMP 인증’을 획득했다. EU-GMP 인증은 유럽연합으로 수출되는 모든 의약품 및 재료에 필요한 승인 기준으로 실사통과가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이지만, 많은 동문들이 기부에 동참해 모교 발전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강 회장님의 기부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며 “오늘 가족 분들도 함께 해주셔서 의미가 크다. 흔쾌히 기부에 동의해 주신 가족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강승조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발전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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