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업전문대학 실내건축과
인하공업전문대학 실내건축과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은 전문기술교육을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자 1958년에 설립됐다. 인하공전의 교명인 ‘인하’는 인천과 하와이의 첫 글자에서 따온 것으로 지역사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인하공전은 학훈인 ‘진(眞)’을 바탕으로 진리를 탐구하는 인격적 지성과 전문지식을 갖춘 유능한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교육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최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문지식을 갖춘 유능한 직업인을 양성하는 데에 앞장서 왔다. 반세기가 넘는 오랜 시간 동안 10만명이 넘는 졸업생이 대한민국의 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대학이다.

■인하공전의 ‘교육혁신’ ‘혁신성장’ ‘상생발전’ = 인하공전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을 통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아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에는 새로운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중심 교육, 창의 인재 양성, 글로벌 고등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난해 선정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이 있다.

인하공전은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가고 있다. 인하공전의 자체 재원과 교육부로부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자율협약형(1유형)과 후진학선도형(3유형) 지원사업 선정을 통한 재원 확보로 교육과 산학협력 분야의 주도적인 투자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학생에게는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있으며, 동시에 산업체로부터는 우수 인력을 제공해 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인하공전의 고등직업교육 경쟁력은 교수-학습 체제의 내실화를 통한 교육운영의 혁신과 고등직업교육 공유의 교육서비스 혁신에서 찾을 수 있다.

고등직업교육 공유의 교육서비스 혁신으로 K-MOOC 직업교육 콘텐츠 제공의 부족을 실감하고, 고등직업교육 공유의 패러다임을 실현하고자 개방형 미래융합인재양성 플랫폼인 ‘ITC-eLIVE(Inha Technical College-eLearning In Vocational Education, http://elive.inhatc.ac.kr)’를 구축해 인하공전의 우수한 고등직업교육 디지털콘텐츠(드론을 이용한 ICT 융합실무 등) 247건에 대해 웹‧모바일 환경의 디바이스 제한 없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접근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TC-eLIVE를 통해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진로체험 교육을, 전문대학에는 공유‧협력의 소통을, 해외 고등직업교육기관에는 대한민국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으며, 2019년 한 해 누적 조회수는 약 6만명에 이른다.

이러한 디지털콘텐츠 개발 능력의 결과로 인하공전은 정부가 주관하는 K-MOOC에 2017년부터 전문대학 최초로 참여해 2019년까지 ‘스크래치와 스마트 코딩’ ‘하수관로 조사 및 정보 구축’ ‘문화관광상품의 이해’ ‘조명디자인’ 등 4개 강좌를 등록했고, 2020년 2개 강좌 개발이 추가로 선정돼 고등직업교육 디지털콘텐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교육운영의 혁신으로는 교수자와 학습자의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는 우수한 온라인 교육 체계에서 엿볼 수 있다.

특히 2011년부터 디지털콘텐츠를 개발하고 교내 이러닝(e-Learning) 시스템을 이용해 수업 시간의 보조자료, 학생들의 수업 전 사전지식 습득과 복습 등의 자료로 활용해 왔던 인하공전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교육 방식의 위기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

뛰어난 디지털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와 강의녹화시스템, 온라인콘텐츠 편집실을 겸비하고, 이러닝 시스템과 실시간 화상강의 시스템(Webex), 개방형 직업교육 플랫폼 ITC-eLIVE, 콘텐츠 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온라인 학습시스템을 운영해 코로나19 확산에서도 2020년 1학기 1915개 정규 교육 강좌 비대면수업 운영을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2학기 2047개 정규 교육 강좌에 대한 비대면수업 운영도 철저하게 준비해 진행하고 있다.

인하공전 메카트로닉스과
인하공전 메카트로닉스과

■현장중심‧창의인재 선도대학 위한 참(眞) 직업교육 실현 = 현장중심‧창의인재 선도대학인 인하공전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현장 중심, 창의융합 교육으로 미래사회의 창의인재 양성을 준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체 요구에 맞는 현장 중심 교육과정, 참인성 역량 강화를 위해 직업 기초 교양 교육, 인성과 리더십에 대한 교육과정 등 기본적인 전공직무교육과 함께 드론, 로봇, VR, 3D프린팅, 빅데이터, AI융합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캡스톤디자인, Creative Thinking(CT), 전공별 시제품 제작 등 교육과정을 추가해 학생들의 직무융합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직무융합역량 교육은 전공 교수-산업체-학생이 삼위일체가 돼 산업체 현장의 직무와 애로기술을 함께 해결하는 데에 초점을 둔 교육과정이다. 학생에게는 산업체, 교수와의 소통 기회를 넓혀주고 전공 지식에 융합 지식을 보충시켜주는 장점이 있어 해마다 참가자가 늘고 있다.

이와 같은 인하공전의 참(眞) 직업교육은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산업통상자원부의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 교육 사업’ △국토교통부의 ‘공간정보특성화 전문대학 사업’ △고용노동부의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계약학과 사업’ △중소벤처기업부의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사업’ △인천광역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 ‘뉴비즈니스모델링 사업’ 등을 운영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인하공전은 궁극적으로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지식을 갖춘 유능한 전문 직업인을 배출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는 산학 일체형 전문대학으로 변화하도록 지속적인 맞춤형 명품 고등직업교육을 운영해 현장중심‧창의인재 선도대학이 되기 위한 대학 경쟁력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학생 수요 맞춤 양질의 취업 = 인하공전은 수요자 중심의 취업 교육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학생 개인별 취업 준비 역량 수준에 따라 단계별, 맞춤형 지도를 시행하고 있다. 1단계에서는 진로 적성검사를 통한 진로 설계 지도, 상담, 진로 캠프, 직무 특강 등이 이루어지며, 2단계에서는 취업지도 컨설팅, 취업동아리 활동 지원, 모의 면접 및 AI 면접 등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펼치고 있다. 3단계에서는 학생들이 채용 박람회와 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가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자체 구축한 온라인 학생이력관리시스템인 ‘일자리(ILJARI)’를 통해서 학생 이력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복의 핵심으로 창업의 중요성이 드러남에 따라 학생 취업 교육뿐 아니라 창업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창업 실무, 기술 창업아이디어 설계 등 창업이론부터 IoT, 드론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분야 기술교육을 위한 Cash Calss형 수업까지 온·오프라인 정규 창업 교과목을 개설해 교육하고 있으며, 창업 특강과 교내외 경진대회, 국내외 창업캠프나 창업동아리 등 다양한 비교과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에 관한 관심을 끌어내고 창업 역량을 향상하게 시켜 창업 시장을 선도하는 예비 학생창업자를 육성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인하공전의 양질의 취·창업 노력은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제공하는 2018년 공시 취업률의 취업현황에서 확연히 보여지고 있다. 전체 취업자 대비 300명 이상 기업 취업자 비율은 52.4%며, 특히 대기업 취업자 비율은 25.4%며, 확대해 중견기업·대기업 취업자 비율은 43.8%로 전문대학 전체 평균보다 26.2%p가 높다.

인하공전 화공환경과
인하공전 화공환경과

■글로벌 역량 강화 통한 ‘미래성장’ 혁신 실현 =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인 인하공전은 2015년부터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정부 초청 외국인 전문학사 장학생(GKS ; Global Korea Scholarship) 수학 대학 선정,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선정 등으로 글로벌 직업교육 선도대학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베트남, 중국, 일본, 몽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타자키스탄 등에서 매년 약 80명에 육박하는 전문학사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으며, 국제화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충족과 직무 중심의 국제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산업계 맞춤형 혁신 ‘고숙련 전문기술인력’ 실현 = 고용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구인난 속에서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인하공전은 산업체로부터 요구받은 분야와 교육과정을 개발해 맞춤형 고숙련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인하공전은 창의융합 캡스톤디자인 과목과 PBL 기반 수업을 통해 교원과 학생이 함께 산업체의 애로 기술을 개선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으로 수업 연계, 신사업 발굴, 사업화 기술지원 등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고, 경진대회나 사례집 발간 등으로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인하공전은 대한민국 명장회 소속 고숙련 기능인 명장들과 연계해 전문기술 진로 선택을 위한 멘토링도 실시하고 있다. 미래사회 변화에 발맞추고 환경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역 기반 상생형 네트워크를 위해 ‘고 투게더(Go-Together) 생태계 프로그램’을 구축해 산학관 네트워크, 가족회사 발굴, 재학생 취업 연계 현장실습, 주문식 교육 협약, 애로 기술지도 등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을 산업체에 취업시키는 목적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산업체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교수-학생-지역산업체와의 R&DB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매년 20억원 이상의 연구 수탁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은 시제품 제작 등의 심화 교육을 통한 자기계발을 꾀하고, 지역산업체는 협업을 통한 핵심기술 개발과 함께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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