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입시현장 마련하고자 용산구청과 감염병 공동대응반 구성
입시 기간 집중 생활방역 및 현장 통제로 수험생과 지역주민 걱정 불식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입시현장 만들 것”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왼쪽)과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23일 숙명여대에서 감염병 재난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대응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왼쪽)과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23일 숙명여대에서 감염병 재난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대응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와 용산구청(구청장 성장현)이 2021학년도 수시 및 정시 모집전형을 앞두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입시현장을 만들기 위한 공동대응에 나섰다.

숙명여대는 23일 교내 행정관에서 장윤금 총장과 성장현 구청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감염병 재난 위기 극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숙명여대 2021학년도 수시 및 정시 모집전형을 앞두고 학교 현장을 방문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안전을 도모하고, 외부인 유입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확산 우려를 해소하고자 이뤄졌다.

이에 따라 숙명여대는 대입전형기간 중 용산구청은 물론, 관내 유관기관인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등과 함께 코로나19 공동대응반(TF)을 구성해 실시간으로 방역 및 감염병 대책에 나서기로 했다.

입시 면접과 실기시험 등이 예정된 10월 말부터 내년 1월까지 집중적으로 숙명여대 인근 지하철 역사와 버스정류장, 공공시설의 생활방역을 강화하고 상시 핫라인을 통해 코로나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후속 방역작업이 즉각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윤금 총장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수험생과 학부모의 어려움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숙명여대 입시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감염병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최고 수준의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