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가치의 재발견과 새로운 해석’이란 대주제로 포럼 개최
‘포스트 코로나 시기의 인문학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 진행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중국사회과학원과 함께 25~2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6회 한중인문학포럼’을 온라인 화상 포럼으로 개최한다.

한중인문학포럼은 두 나라 간 인문학 교류를 통한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시대 변화에 따른 인문학의 역할과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장이 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국과 중국 인문학 학자 간 온라인 화상으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일반인들은 한중인문학 포럼 누리집(http://koreachinahumanities.or.kr)에서 사전 참가 신청을 하고,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인문가치의 재발견과 새로운 해석’이라는 대주제 아래 기조강연, 공통분과, 4개 분야(문학, 역사, 철학, 언어․교육․문화)별 발표와 토론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공통분과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관련해 ‘포스트 코로나 시기의 인문학의 역할’에 대해 한국과 중국 인문학자의 발표와 양측 간 토론이 진행된다. 

분과별로는 먼저 문학분과에서 ‘20세기 한중 문학에 나타난 인문적 가치’와 ‘한중 문학번역에 나타난 인문가치의 재해석’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역사분과에서는 ‘전근대의 한중 왕조 교체, 단절인가 연속인가?’와 ‘재난과 그 극복과정을 통해 본 한중 역사’ 등에 대해 논의한다.

철학분과에서는 ‘한국철학과 중국철학, 무엇이 같고 다른가?’와 ‘인공지능과 동아시아 철학의 미래’란 세부주제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언어・교육・문화 분과에서는 ‘인문학 대중화를 통한 인문 가치의 재발견’과 ‘문화예술 기반 도시재생과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등에 대해 토론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인문학 교류의 장인 한중인문학포럼을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두 나라 간 학술교류를 확대하고, 이와 더불어 우호관계도 더욱 증진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