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학년에 걸쳐 재학생들의 취업역량 함양 지원
미래 발전 첨단분야로 ‘4차 산업혁명 첨단분야’와 ‘의생명 첨단분야’ 선정
미래연구인재초빙센터 신설, 우수 연구자 발굴… 미래산업주도형 인재 양성
3C원클릭통합지원시스템 개발… 온택트 환경 조성으로 미래 교육 변화 선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는 “도전과제를 찾아내어, 가치창조적인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적인 제안으로 사회를 변혁시키는 윤리적 리더”다. DESIGNer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가톨릭대의 혁신 인재상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는 “도전과제를 찾아내어 가치창조적인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적인 제안으로 사회를 변혁시키는 윤리적 리더”다. DESIGNer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가톨릭대의 혁신 인재상이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는 미래 발전을 위한 첨단분야로서 ‘4차 산업혁명 첨단분야’와 ‘의생명 첨단분야’를 선정했다. 4차 산업혁명 첨단분야에는 인공지능학과, 의료인공지능학과(대학원 과정), 빅데이터경영융복합전공과 기존의 ICT 분야인 컴퓨터정보공학과, 정보통신전자공학과,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가 포함된다. 특히 인공지능학과는 미래에 의료산업, 빅데이터가 주요 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신설됐다. 이로써 데이터인문경영융복합전공, 모바일유비쿼터스융복합전공, 데이터사이언스ICC, 네트워크정보통신트랙, 모바일미디어통신트랙 등과의 융합을 통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의생명 첨단분야에는 의생명과학과와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그리고 기존의 의학, 약학, 간호학, 생명공학과가 포함된다. 의생명과학과(41명 정원,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 시작)와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60명 정원, 2020학년도 신설)는 의생명 연구 및 관련 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가톨릭대의 강점 분야인 의과대학, 약학대학, 생명공학과와 교육 및 연구 분야를 융합시킨 신개념 학과다. 의생명과학과는 국제공동연구 그룹의 온라인 강의를 통한 교육의 국제화를 추구하며 바이오산업체, 헬스케어 산업체, 정부 및 국가기관과의 MOU를 통해 유전체질병,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는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의과대학 교수진과 헬스케어 분야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기업체 인사들이 교육과 실습에 참여한다.

■ 6대 특화 선도 연구분야 육성 = 가톨릭대는 지난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대학 특화 연구분야로 ‘바이오신소재’, ‘스마트파마’, ‘정밀의학’, ‘유전체질병’, ‘인공지능(AI)’, ‘데이터사이언스’ 등 6개를 선정했다. 가톨릭대는 미래연구인재초빙센터를 신설해 특화 융합 연구분야의 국내‧외 석학 및 우수 연구자를 지속적으로 발굴, 임용하고 연구평가 보상제도 개편 및 연구비 지원 체계를 확대했다. 이러한 6대 특화 융합 선도 연구분야 육성을 위한 학술 생태계 인프라를 구축하여 미래 유망 연구 분야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대학으로서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더 나아가 국내·외 석학 및 우수 연구자와 국제공동연구를 장려해 연구성과의 양적‧질적 고도화를 도모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

■ 국내 단일학과 최대 80명 정원의 인공지능학과 신설 = 교육부 첨단분야 육성방침에 따라 가톨릭대는 국내 단일학과 최대 규모인 80명 정원의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하고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가톨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 향후 10년 간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 될 것으로 판단해 첨단학과로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하였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독보적 학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정시 최초합격자는 100% 면학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특히 인공지능학과는 2019학년도 대학원에 신설한 ‘의료인공지능학과’와 연계하여 국가에서 향후 혁신방향으로 추진 중인 의료영상, 음성정보, 전자의무기록 빅데이터, 비대면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정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능적인 이해를 강조하는 교육방식을 지양하는 대신, 인공지능 시스템과 AI 응용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실제 개발할 수 있도록 편성된다. AI 시스템 개발과 실행 실무교육에 중점을 두고 현장에서 즉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할 방침이다. 인공지능학과의 취업 전망 역시 밝다. 졸업생들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지능형 소프트웨어 개발, 의료 AI 시스템 프로그래밍, 게임프로그래밍, 드론 개발, 로봇공학 기술, 모바일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 취·창업 역량 함양 ‘나를찾는학기’와 창업대학 운영 = 가톨릭대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학년에 걸쳐 재학생들의 취업역량 함양을 지원한다. 신입생들은 첫 학기를 가톨릭대의 진로탐색 특화 프로그램인 ‘나를찾는학기’로 시작한다. ‘나를찾는학기’는 신입생들이 적성을 탐색하고 전공과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온·오프 교과 및 비교과, 성격검사 및 상담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3월에 한 주간 진행되는 ‘나를찾는학기 Festival’은 박람회 형식으로 모든 전공이 참여해 선배와의 만남 및 교수 면담 등을 통해 신입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어 스스로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나를찾는학기’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가톨릭대는 ‘나를찾는학기’를 시작으로 학년 및 전공 맞춤형 진로·취업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설계·운영되며, AI 화상면접 시스템 도입 등 미래 직무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가톨릭대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 전담기구인 ‘창업대학’을 설립했다. 창업대학에서는 △취·창업 연계형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개설 △산업체 수요 기반 장·단기 인턴십·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4차 산업혁명 혁신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가톨릭대는 학생 맞춤형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문제해결역량 키스톤-어드벤처-캡스톤 디자인 클러스터 교육과정 = 미래인재 양성을 선도하고 있는 가톨릭대는 ‘키스톤-어드벤처-캡스톤’ 디자인 클러스터 교육과정 구축을 통해 복합적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력, 협력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디자인 클러스터 교육과정은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창의적 문제해결역량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프로젝트 경험을 쌓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최적화된 핵심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혁신 교육과정이다. 키스톤(keystone)디자인은 신입생들이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숨겨진 문제를 발견할 수 있는 문제인식역량을 계발하는 데 특화돼 있다. 어드벤처(adventure)디자인은 저학년 학생들이 새롭고 불분명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해 보는 경험을 중시한다. 캡스톤(capstone)디자인은 고학년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토대로 실용성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입학에서 졸업까지 단계적으로 구축된 디자인 클러스터를 통해 가톨릭대 학생들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마음껏 발산하며,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문제해결역량을 기른다. 따뜻한 마음으로 공감할 줄 알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문제를 발견하며, 다양한 관점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구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가톨릭대 학생들은 공감과 창의, 협력과 공유의 의미를 체득한 준비된 미래인재다.

■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스마트 교육환경 = 가톨릭대는 IT 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지향적 교육 서비스 체제를 다각도로 구축했다. 먼저 입학부터 졸업까지 진로 탐색 경로를 관리할 수 있는 온택트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3C원클릭통합지원시스템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3C원클릭통합지원시스템은 CUK핵심역량 검사, 심리‧인성 검사, 진로‧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는 한편, 정서지원 및 취업과 관련된 상담을 원클릭으로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3C원클릭통합지원시스템에는 Self-making Job Portfolio 기능이 탑재돼 있어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 실적들이 웹 포트폴리오로 관리되고 향후 취‧창업 활동에 활용된다.

또한 온택트 교육을 위한 인프라로서 키스톤디자인 스튜디오와 강의실 녹화·송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키스톤디자인 스튜디오는 교수의 온라인 강의 제작 및 실시간 진행에 최적화된 최첨단 장비를 갖춘 1인 강의 스튜디오로, 가톨릭대 기초교양 혁신 교과목인 키스톤디자인 수업에 최적화된 1인 강의실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가톨릭대는 이론수업을 진행하는 모든 강의실에 최첨단 카메라를 구축하고 강의 녹화 및 송출 시스템을 갖추는 등 미래 교육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인사말] 원종철 가톨릭대 총장, “진정한 ‘나’를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육”

원종철 총장
원종철 총장

가톨릭대는 미래 성장을 견인할 4차 산업혁명 첨단학과를 신설, 특화된 전문인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미래 신산업 분야에 대한 사회적 수요와 공학 계열 첨단학과 신설 요구에 따라 인공지능학과(2021), 의생명과학과(2021),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2020)를 신설했습니다. 차세대 성장동력을 견인해 나갈 만반의 준비를 마친 셈입니다. 이미 의약·생체소재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는 가톨릭대는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와 의생명과학과에서 미래산업주도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인공지능학과에서는 실무실습 융합형 교육과정을 통해 졸업 후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Design yourself as a Creative DESIGNer’ 가톨릭대의 혁신은 학생들이 도전의식을 갖고, 사회를 바꿔나갈 수 있는 내적 동력을 지닌 DESIGNer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가톨릭대는 키스톤-어드벤처-캡스톤 디자인으로 연결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융합형 창의인재를 양성하고자 교육혁신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너무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해 하나의 관점이나 한 사람의 능력으로 효과를 내기는 어렵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생각을 연결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능력이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입니다. 가톨릭대 교육과정은 학생 스스로 도전과제를 찾는 방법을 배우고, 발견한 문제를 다른 사람과 협력하여 해결해 나가는 경험을 쌓으며 진정한 ‘나’를 찾도록 도와줍니다.

과학기술 중심 시대로 변화해 나갈수록 지식과 기술을 다루는 주체에 대한 인성과 협력능력을 함양하는 교육이 중요해졌습니다. 이미 인성교육 최고의 대학으로 정평이 나 있는 가톨릭대는 학생들에게 ‘나를 찾는 대학, 기쁨과 희망이 있는 대학’입니다. 가톨릭대 교육의 진정한 의미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젊음과 낭만을 마음껏 즐기며, 공정하게 경쟁하되 나누고 협력할 줄 아는 행복한 인재로 키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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