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비전 2030, 중장기 발전계획 따른 역량중심혁신모델 ‘LOG’ 설정
Learning 5.0 플랫폼, 교육과정 혁신 프로그램 및 다학제 학사구조 구축
OICE 플랫폼, 혁신적 산학 네트워크 및 지역친화형 新산학연계모델 구현
Glocal O² 플랫폼, 올바른 품성·역량 갖춘 국제자유도시 맞춤형 인력양성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제주한라대학교(총장 김성훈)는 4차 산업혁명으로부터 변화를 주도해나갈 ‘UNIVERSITY 5.0 한라인 양성’을 목적으로, 역량중심 기술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하는 ‘Learning 5.0 교육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다. 유니버시티 5.0은 ‘인간이 중심이 되는 기술사회를 이룩하는 인재 양성’이란 제주한라대의 미래상을, 러닝 5.0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정한 인간 역할 수행능력’을 개발하게 하는 교육 시스템을 뜻한다.

제주한라대 대학혁신의 테마는 역량중심 혁신모델 ‘LOG’의 구축이다. LOG는 △Learning 5.0 플랫폼(교육과정 혁신 프로그램) △OICE 플랫폼(Organic-Industrial Cooperation Ecosystem, 산학 네트워크 혁신 프로그램) △Glocal O² 플랫폼(Global-Local cOoperation-cOntribution, 지역사회협력기여 프로그램) 등이다. LOG(역량중심 혁신모델)를 구축해 제주국제자유도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제주한라대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다.

제주한라대는 성공적인 대학혁신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전략산업 인재양성 △산학교육시스템 혁신 △산학연계교육 활성화 △산학교육지원 인프라 혁신 △지역산학연계 네트워크 구축 △연구개발 및 창업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활성화 △구성원 글로벌 역량강화 △글로벌 산학 네트워크 △글로벌 RDI 시스템 구축 등 10대 과제를 설정했다. 혁신 플랫폼을 통해 인문역량, 혁신역량, 자기주도역량,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인을 양성하겠다는 청사진이다.

■ 인간중심 기술사회 선도할 융합인재 양성 = Learning 5.0은 제주한라대의 교육혁신 플랫폼이다. 교육과정, 학생지도, 교수법 등 교육 인프라 혁신으로 인간중심의 기술사회를 만들어갈 미래형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시스템이다. 교수법 혁신특강 및 워크숍을 통해 교수자 역량을 강화하고, 전공 및 교과목의 특성에 따른 교수법과 교육모델을 개발해 공유했다.

△Flipped Learning △Team-Based Learning △3P(Project/Problem/Practice)-Based Learning △Online Blended Learning △Why-Based Learning 등의 역량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확립했다. HFL(Halla Freshman Link-up), DCL(Design Campus Life) 등 한라인 비전 프로그램을 만들고, 전공실습실 및 첨단기자재 확충 등 스마트 교육환경도 구축했다.

제주한라대는 Learning 5.0 플랫폼으로 창의적 교수법 확산, 자기주도적 학습 정착 및 창의적 역량 강화, 학생역량강화 시스템 정립 등을 기대하고 있다. 대학의 교육환경 및 학습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제주한라대는 향후 역량중심 교육모델 Learning 5.0을 더욱 활성화해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 핵심역량을 균형 있게 함양한 인재를 늘려갈 계획이다.

■ 산학혁신 통한 지역기업 선도인재 양성 = OICE 플랫폼은 산학연계모델 구축을 통해 지역산업체를 선도할 융합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제시한 제주한라대의 산학혁신 프로그램이다. 산업체 채용과 연계한 취업약정형 과정 및 전략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했다. 전공교육의 산학협력 활성화로 실무능력 향상, 취업기회 확대 등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취업약정형 과정으로는 ‘호텔·면세점 판매 서비스 실무자 양성과정’이 구성돼 13명이 수료, 10명이 취업했다. 전략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과정은 △스마트관광 △헬스케어·복지 △마산업 △4차산업 등 제주도의 4대 주력산업과 연계한 12개 과정이 마련됐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주문식 교육과정을 편성해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적시에 양성한다는 취지다.

제주한라대는 기업의 요구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사회맞춤형 인력을 적시에 배출하고, 산업체의 구인난 해결 및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을 동시에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취업시장이 쇠퇴하는 가운데 제주한라대는 기술교육으로의 변화를 꾀함으로써 관광, 보건, 의료, IT 등 지역산업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 지성·창조·봉사 역량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 = 제주한라대는 마지막 기타혁신 부문에서 지역사회협력기여 프로그램으로 Glocal O² 플랫폼을 구축했다. 학생들에게 봉사-학습으로 인한 개인적 만족감을 높이고 자부심을 증진시키며, 사회참여 기회와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기 위한 구심점이다.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학점 부여로 참여를 독려했다.

지역사회 봉사 동아리 뷰티닥터 외 7개 팀이 한라병원 외 12개 기관에서 총 62회에 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참여학생은 95명에 이른다. 교과학습을 통해 얻은 지식과 기술을 지역사회에서 직·간접적으로 실천해 현장실무능력을 키우는 효과를 거뒀다. 또 사회적 책임 수행법을 학습하는 기회를 주고, 글로벌 사회가 기대하는 인재양성의 토대를 만들었다.

제주한라대는 Glocal O² 플랫폼이 올바른 품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봉사활동 유도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문화를 확산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연구개발 교류 활성화, 글로벌 산학 거버넌스 운영 등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 유망산업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인사말] 김휴찬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단 단장 “Learning 5.0 통한 제주국제자유도시 맞춤형 인재양성”

제주한라대는 1969년 설립된 향토명문사학으로, 명실상부한 도내 최고의 특성화대학으로서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 개교 50주년을 맞아 기술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이룩하자는 가치를 세우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우리 대학의 역할을 제시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맞는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 ‘제주한라비전 2030’에 따라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교육혁신에서는 Learning 5.0을 통한 교수학습방법의 혁신과 교육의 질 관리체계 혁신을 추구합니다. 대학의 핵심역량과 한라인 비전 프로그램-HFL(Halla Freshman link-up) 모델, DCL(Design Campus Life) 모델-을 통해 학생의 역량을 강화하고, 역량기반의 교양·전공·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제공, Learning 5.0 활성화를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을 주도합니다.

산학협력에서는 전략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정 및 취업약정형, 취업우대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JOB ‘오름’ 비대면 취업코칭 서비스, VR 면접 교육 프로그램, 도외 취업지원 프로그램, 차이나는 취업 클라쓰 등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학생들이 취업 및 진로와 연계한 개인역량을 폭넓게 개발해 전문 기술인으로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타혁신 전략으로는 지역사회 협력기여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사회 봉사 동아리 활동, 제주국제자유도시 학술 프로그램, 그리고 거버넌스 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WITH CULTURE 프로그램, 글로벌 RDI 시스템 구축 등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 맞춤형 인재양성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 미래 사회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이를 통한 대학의 기본 역량 강화와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우리 대학은 ‘인간중심 기술사회 구현을 선도하는 전문인력 양성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하나 돼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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