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중심 직업교육 인프라 혁신, 체계적인 역량기반 교육과정 운영
맞춤형 진로지도·취업 경쟁력 강화, 실무능력 향상… 인력 미스매치 해소
국제통용능력 갖춘 프로바이더 양성, 직업교육 국제화 체계 구축 앞장

안산대 전경.
안산대는 학생들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산업체 수요 조사를 통한 ‘AU WINGS 역량 모델’을 구축했다. 이에 핵심역량, 직업기초능력, 전공직무역량을 바탕으로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사진은 안산대 전경. (사진=안산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안산대학교(총장 안규철)는 대학발전계획인 ‘AU VISION 2021+’를 통해 개교 50주년인 2021년까지 취업률과 학생 충원율에서 각 5위를 달성하겠다는 ‘505 Project’를 목표로 정했다. 505 Project 달성과 대학 인재상 실현을 위해 안산대는 △웰니스역량(W) △융복합창의역량(I) △현장실무역량(N) △글로컬소통역량(G) △봉사나눔역량(S)을 5대 핵심역량으로 설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비전을 ‘세계 수준의 직업교육 혁신 선도 대학’으로 정하고, ‘AU WINGS+ 역량기반 교육 혁신’을 통해 웰니스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AU WINGS 역량 모델기반 교육과정 운영 = 안산대는 학생들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산업체 수요 조사를 통한 ‘AU WINGS 역량 모델’을 구축했다. 핵심역량, 직업기초능력, 전공직무역량을 바탕으로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 체계와 교육과정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안산대는 AU-WINGS 시스템을 활용해 핵심역량 관리 및 재학생 직무 역량기반 커리어 로드맵을 설정하고, 체계적인 역량기반 교육과정 운영, 학생 맞춤형 역량관리를 통해 진로지도·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대학의 강점 분야이자 4차 산업혁명시대 주요한 직무 분야 중 하나인 웰니스 ICT 융합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19개 융합전공 교과목을 개발하고, 이를 융복합 교육과정에 반영한다. 

역량기반 교수학습지원 체제 강화를 통해 핵심역량을 달성하고, 그에 따른 대학 인재상을 실현하기 위해 맞춤형 교수지원 로드맵도 구축했다. 핵심역량 기반 AU BOOM-UP 학습복지모형 확산을 통한 학습역량강화도 도모하는 중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 리터러시 능력 강화를 위해 원격강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LMS 시스템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하며, 교수학습 역량강화 지원체계 고도화를 실현하고 있다.

■‘AU WINGS 상담’, ‘I CAN GROW 진로취업모형’ 기반 웰니스 창의인재 양성 = 안산대는 AU-WINGS 역량 모델을 기반으로 학생상담 통합체계를 구축했다. 상담 중심에서 적극적인 힐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상담 후 힐링 프로그램을 활성화함으로써 학생상담 효과를 증대시켰다. 

‘I CAN 진로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학과별 진로상담, 진로탐색, 진로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과전공 조기 적응 및 자기주도적인 대학생활 커리어로드맵도 수립하고 있다. GROW 취업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학과전담 취업컨설턴트 운영, 취업역량 수준(Job-STAR)별 맞춤형 취업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잡매칭도 실시한다. 기업들이 비대면·AI 면접을 도입하는 추세에 맞춰 온라인 면접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취업역량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매년 높은 취업률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지난해에도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 71.1%보다 높은 75.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산업체 주도형 현장중심 창의인재 양성 산학 프레임 워크 구축 = 안산대는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공별로 산업수요를 반영한 직무능력강화 교육을 통해 실무능력 향상과 대학과 산업체 직업교육의 미스매치를 해소한다. 학과 내 가족회사 협업체제 구축 마련, 대학 전반으로의 협업 확대 등을 통한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전략방향인 역량중심 직업교육 인프라 혁신을 실현하고자 한다.

웰니스센터는 대학의 보건복지역량을 기반으로 한 웰니스 특성화 비전에 따라 2014년 설립됐다. 웰니스센터는 대학과 지역사회에 웰니스문화를 구축하고 확산하기 위해 △과학적 측정검사 △전문가 상담 △맞춤형 처방 △웰니스 운동 △자가습득 등 총 5단계로 구성된 차별화된 맞춤형 프로토콜을 운영하고 있다. 

안산대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건강융합프로그램 △W.I.M(기초생리 검진) 프로그램 △W.C(자격과정) 프로그램 △지역사회 웰니스 아카데미 사업 등을 진행함으로써 고도화된 대학 내의 웰니스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역주민의 웰니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지역 내 기관들과 15건 이상의 협약체결을 통해 신체적·정서적·인문학적으로 융합된 교육사업을 진행해 웰니스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지역사회 공헌 및 글로벌 역량강화를 통한 글로컬 창의 인재 양성
= 안산대는 국내·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통용능력을 갖춘 전문 프로바이더 양성과 국내 직업교육의 국제화 체계 구축을 위해 외국기관과의 협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국제 워크숍을 개최해 대학 선진 직업교육 시스템의 국제 통용성 확보와 해외 전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요구도를 파악해 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AU 웰니스 봉사단’도 만들었다. 160여 명의 학생이 지역사회 복지기관 등 17개 기관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대상 애착인형 만들기, 간식 만들기 등 비대면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산대는 대학 인재상인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인’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발판도 마련했다.

이처럼 안산대의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발전계획과 연계해 혁신전략 추진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 고도화 전략을 추진해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것이 안산대가 그리는 청사진이다. 또한, AU WINGS+ 역량기반 교육 혁신을 통해 웰니스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인사말] 안규철 총장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새 시대가 원하는 인재 키운다”

‘학생들에게 날개를 달아주자’는 뜻을 담은 AU WINGS+를 대학의 역량기반 교육혁신 방향으로 설정하고, 사랑과 섬김의 리더십을 갖춘 창의적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안산대는 1973년 인천기독병원 내 간호학과를 시작으로 개교했다. 작은 것 하나도 소중히 여기고 작은 생명도 사랑으로 품는 wellness care 정신으로 성장해 온 안산대는 지난 47년간 작지만 강한 대학을 추구하며 지속적으로 변화와 발전을 해왔다.  

그 결과 안산대는 △특성화전문대학(SCK)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해외진출 특화분야 우수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선도대학 △산학협력선도 전문대학(LINC) 등 교육부 주요 재정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18년 실시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2019년부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혁신과 변화를 교육현장과 대학행정에 적용한 결과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2019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최우수대학’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21세기는 변화의 시대다.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을 Z세대라 부른다. 하지만 이러한 학생들을 교육하는 교수들은 베이비붐세대·X세대·Y세대들이다. 5년 전 미국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는 “20세기 교수가 21세기 학생을 19세기 교실에서 가르치고 있다”고 현 교육시스템을 지적한 바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대 간 차이를 극복하고 학생들을 잘 이해해 주는 대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안산대는 일찍이 대학의 모토를 ‘나를 알아주는 대학, 안산대학교’로 정하고 꾸준히 학생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그 결과로 AU WINGS라는 역량기반 교육혁신 체제를 마련했다.

또한,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AU VISION 2021+’를 설정하고, 창의적 도전, 변화주도, 상호존중의 가치로 학생의 성공적인 미래를 준비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글로컬 기반의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 감염병이라는 외부환경에 의해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안산대는 코로나 이후 우리 대학이 나아가야 할 변화의 방향성을 ‘나를 알아주는 대학’이라는 기치 아래 학생 한 명 한 명 학습자의 삶이 중심이 된 교육과정 운영, 이를 위한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환경 구축으로 정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시대를 이끄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함양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신산업 분야 전문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전공직무 역량뿐만 아니라 융복합 창의역량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우리 대학은 웰니스 분야 특성화 대학이자 경쟁력 있는 간호 보건 계열의 학과와 ICT 학과들을 보유한 대학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주요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웰니스 ICT 융복합 직무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를 갖췄으며, 다양한 웰니스 ICT 융복합 역량 모듈로 이뤄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의 강점을 지역과 공유하고, 다른 대학의 강점과 연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주변 대학들과의 학점 교류 협약, 학과와 지역 산업체 간의 가족회사 협업체제 구축, 대학과 지역 산업체 협업 확대 등을 통해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협력·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

새로운 디지털 시대가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미래를 혁신하는 안산대는 학생들이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는 날개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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