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혁신지원사업, 2019년 3월 도입 후 1차년도 사업 성공적으로 마무리
올해 예산규모 대폭 확대… 포스트 코로나 대비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 앞장
2차년도 사업 박차… 특성화 지원·원격수업 질 제고 등 성과 창출 ‘구슬땀

대학들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시행하며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 등에 앞장선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국가 혁신 성장을 주도할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체제 구축’ 비전 아래 2019년 3월 도입됐다. 1차년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 이어 현재 2차년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진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가 1월 부산 BEXCO에서 개최한 ‘2019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대학혁신포럼’ 모습.
대학들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시행하며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 등에 앞장선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국가 혁신 성장을 주도할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체제 구축’ 비전 아래 2019년 3월 도입됐다. 1차년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 이어 현재 2차년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진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가 1월 부산 BEXCO에서 개최한 ‘2019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대학혁신포럼’ 모습.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대학들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시행하며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 등에 앞장선다. 특히 대학혁신지원사업은 성과 공유와 확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경쟁’이 아니라 ‘협업’의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대학재정지원사업의 새장도 열어 가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국가 혁신 성장을 주도할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체제 구축’ 비전 아래 2019년 3월 도입됐다. 기존 목적성 사업과 달리 일반재정지원사업이라는 것이 최대 특징. 즉 대학의 자율 혁신이 핵심 포인트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도입 당시 Ⅰ유형(자율협약형)과 Ⅱ유형(역량강화형)으로 구분됐다. Ⅰ유형에는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교원양성기관진단’ 결과 131개 자율개선대학이 참여한다. Ⅱ유형에는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30개 역량강화대학 가운데 선정평가를 통과한 12개 대학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Ⅰ유형과 Ⅱ유형에 이어 Ⅲ유형(지역혁신형)이 신설됐다. 따라서 예산 규모가 지난해 5688억원에서 8031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수행을 위해 ‘Ⅰ·Ⅱ유형 협의회-사업책임자 운영위원회-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가 구성, 운영되고 있다. Ⅰ유형 협의회에는 권역별 회장교(1교)와 부회장교(1교)가 참여한다. 권역별 회장교와 부회장교는 △수도권: 회장교 한국산업기술대, 부회장교 동국대 △대구·경북·강원권: 회장교 영남대, 부회장교 강릉원주대 △충청권: 회장교 충북대, 부회장교 백석대 △호남·제주권: 회장교 전남대, 부회장교 전주대 △부산·울산·경남권: 회장교 부산대, 부회장교 동아대다. Ⅱ유형 협의회는 권역별 구분 없이 회장교는 건양대가, 부회장교는 순천대가 맡고 있다. Ⅰ유형 협의회와 Ⅱ유형 협의회 주요 역할은 사업계획서 공유, 애로사항 청취, 우수사례 발굴·공유 등이다.

사업책임자 운영위원회는 기획위원회와 성과관리위원회로 구성된다. Ⅰ·Ⅱ유형 회장교(6개교)와 부회장교(6개교)의 부총장·처장·단장 등이 참여한다. 기획위원회 주요 역할은 홈페이지 구축·운영, 발전방안 모색 등이다. 성과관리위원회 주요 역할은 우수성과 발굴·확산, 성과포럼 개최, 공동컨설팅 등이다. 성과포럼은 대학별 연간 사업 추진 성과 공유와 확산을 목적으로 연간 1회 개최된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에는 Ⅰ·Ⅱ유형 회장교(6개교)·부회장교(6개교)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주요 역할은 대학혁신지원사업 발전·개선방안 논의, 예산 협조, 성과 홍보 등이다. 성과 홍보에는 웹진 발간, 기획기사 게시 등이 포함된다. 부산·울산·경남권 회장교인 부산대가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 전국 회장교를 맡고 있다.

특히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는 1월 부산 BEXCO에서 ‘2019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대학혁신포럼’을 개최했다. 혁신포럼은 1차년도 사업 마무리 시점에서 사업 성과를 공유, 확산하고 사업 참여 대학들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이어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 중심으로 현재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년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년도 중점추진방향은 △대학별 여건에 맞는 특성화 지원(대학별 발전 계획에 부합하는 혁신과제 추진 지원, 학생들의 교육·연구역량 제고 사업에 중점 투자 지원,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운영 등 교육의 질적 수준 개선 적극 대응 지원) △사업 효과성 제고(현장 의견 수렴 적극 실시 통한 행정적 제도 개선 필요사항 수시 점검, 대학의 체계적인 자체평가·환류를 통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고사업의 책무성 확보, 타 국고사업 간 중복투자와 집행 발생 방지를 위한 관리 철저) △사업비 집행 원활화( 사업비 조기 공지를 통한 예산 편성·집행 유도) △성과 공유·확산(지원대학 간 교류 기회 확대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성과공유 활성화, 사업관리 우수사례 발굴 등을 통한 사업추진 역량 향상 유도) 등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의 혁신, 그리고 우리 사회 혁신을 위해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면서 “교육부도 대학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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