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공헌하는 평생교육 체계 확립
현장 실무중심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
보건의료 특성화 중심 평생직업교육
단계별 수요자 맞춤형 17개 과정 운영
전문기술 습득으로 취업플랫폼 구축
교과연계학점취득 운영 활성화

요가명상 지도 교육과정(심화) 수업 현장
요가명상 지도 교육과정(심화) 수업 현장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는 52년 전통의 보건의료특성화대학으로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교육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의 비전과 직업교육 혁신을 통한 인재양성, 참여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라는 목표 아래 체계적인 현장실무중심의 보건의료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2020년 교육부 발표 취업률 조사 결과 춘해보건대의 취업률은 86%로, 전국 평균 71.1%를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부산·울산·양산·김해지역 전문대학 취업률 6년 연속 1위, 137개 전문대학 2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춘해보건대는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평생교육지원체계 확립을 위해 대학중장기발전계획 ‘춘해 비전 2030’의 6대 발전영역의 하나로 ‘평생학습’을 선정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평생교육지원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요자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체제 강화 = 춘해보건대는 지난해에 주관대학인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3유형(후진학선도형) 협력대학으로 선정돼, 1차년도(2019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올해 2차년도 사업이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춘해보건대‧울산과학대 컨소시엄에서 실시하는 지역 성인학습자 교육프로그램, 재취업 프로그램 등의 후진학선도형 사업은 평생직업교육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지역사회 성인학습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산학관 거버넌스를 활용하고,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홍보와 인프라를 공유하고 있다.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학습자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직업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간과 환경의 제약을 받지 않고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직업교육 지원체제 구축에 힘쓰고 있다.

2019년 1차년도 사업에서 주관대학과 협력해 지역직업교육거점센터(UC LIVE Center)와 평생직업 교육체계를 구축하는 등 기반을 다졌으며, 교육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후진학을 통한 지속학습 방안을 제도적으로 모색하며 산·학·관 거버넌스를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학습자 눈높이 맞춘 보건의료 아카데미와 문화 아카데미 교육 = 2020년, 2차년도 사업에서는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춘 평생직업교육’을 목표로 춘해보건대의 강점인 보건의료 특성화 중심교육인 보건의료 아카데미와 문화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의료 아카데미는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가 과정으로, 현장실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기초교육부터 지도자로서 필요한 직무역량을 높이는 심화교육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구성돼 있다.

실버&헬스프로그램 과정으로 △메디컬기반 필라테스지도자 교육과정(기초) △메디컬기반 필라테스지도자 교육과정(심화) △인지활동 및 복지용구 상담전문가 교육과정 △노인돌봄케어 역량강화 교육과정 등 4개 과정이다.

특히 메디컬기반 필라테스지도자 교육과정은 기초와 심화과정을 연계하여 직업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그 성과에 높은 기대가 된다.

보건의료직무향상프로그램 과정으로 △건강지킴이 양성 교육과정 △치과위생사 디지털 실무능력 향상 교육과정 △3D 기술을 활용한 생활지원 도구제작 전문가 육성과정 △양안시 비전케어 전문가 과정(기초) △양안시 비전케어 전문가 과정(심화)등 5개 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문화 아카데미는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문화강좌 중심의 휴멘케어 프로그램 과정으로 구성됐다. 휴먼케어 프로그램 과정으로 △숲생태역량 강화 교육과정 △발달 및 정서행동문제 진단평가능력 향상과정 △사회서비스 전문가과정 △요가아사나지도교육과정 △ 요가명상지도 교육과정(기초) △수면요가지도 교육과정(기초) △건강운동관리 교육과정 △요가명상지도 교육과정(심화) 등 8개 과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2차년도 사업 중 가장 먼저 운영한 ‘발달 및 정서행동문제 진단평가능력 향상과정’에서는 모집인원(20명)보다 많은 수강생이 신청했고, 최종 23명이 발달진단평가사 1급 자격을 취득했다.

또한 학습자들의 전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2점으로 매우 높았으며, 특히 교육방법과 강사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수료자들은 심화교육강좌 개설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 재직자 직업교육의 확대 운영을 요청했다.

2020년 신규로 개설된 사회서비스 전문가 과정은 사회복지 직종 관련자들의 재교육으로 사회복지분야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재취업의 동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에 있다.

춘해보건대는 평생학습시대에 지역사회의 평생직업 교육을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토대로 울산의 평생직업교육의 중심역할을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춘해보건대는 앞으로 후진학 선도형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새 교육모델을 제시하고 우수한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축적된 다양한 경험과 자원을 기반으로 평생직업교육에 접목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성인학습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 활성화를 위한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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