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6CC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시스템 혁신
드론 창의 융·복합 트랙과 비디오 앤 뮤직 프로듀싱 창의 융·복합 트랙 운영
이러닝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창의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산학협력 혁신
3D프린팅존, 가상체험VR존 등 구축···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선도

유광섭 동서울대 총장과 학생들
유광섭 동서울대 총장과 학생들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동서울대학교(총장 유광섭)는 중장기발전계획 VISION 2020을 수립·추진하며 혁신을 거듭한 데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대내외 환경변화 대응과 창의 인재 육성을 목표로 대학을 혁신하기 위해 중장기발전계획 VISION 2020을 재정립, VISION 2023을 수립했다. VISION 2023은 대학 비전(인성에 기술을 채워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실용교육 선도대학)과 교육목표(참된 가치관 위에 지식과 기술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이웃을 위한 봉사의 자세를 갖춘 미래 필요 인재 양성) 아래 △4차 산업혁명 선도 및 사회적 수요에 맞는 창의인재 양성 △산학협력 및 특성화를 기반으로 지역산업활성화 혁신 실현 △대학중장기발전 및 혁신의 효율적인 추진과 경쟁우위 확보를 목표로 세웠다. 이로써 동서울대의 중장기발전계획은 眞‧技‧仕의 교훈을 기반으로 6대 추진 전략방향과 17대 전략과제에 의한 33대 실행과제를 도출했고 특히 19개 실행과제를 혁신지원사업에 반영, 3개 혁신영역(교육·산학협력·기타) 세부프로그램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다.

선도형 창의 융·복합 트랙제, 이러닝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 주목
교육혁신은「DU-6CC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시스템 혁신 프로그램」, 「선도형 창의 융·복합 트랙제 운영 혁신 프로그램」, 「DU-6CC 핵심역량 기반 비교과 프로그램 혁신 프로그램」으로 전략을 세웠다. 주요 내용으로는 △역량기반 교육환경 구축 △핵심인재 인증·성취도 평가 및 학생 통합포트폴리오 전산시스템 개발 △창의 융·복합 트랙제 교육과정 운영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 운영 △스마트러닝 시스템 개선 등이 있다.

교육혁신 대표 프로그램은 선도형 창의 융·복합 트랙제다. 드론 창의 융·복합 트랙과 비디오 앤 뮤직 프로듀싱 창의 융·복합 트랙으로 운영된다. 현재 4차 산업혁명 유망기술에서 드론 관련 기술이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에 드론 창의 융·복합 트랙은 학과, 전공 관계없이 누구나 드론 관련 기술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드론 촬영, 드론 코딩, 드론 운용 역량 등을 갖춘 융·복합 인재를 양성한다.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명 수강생 가운데 3명이 드론 국가 자격증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드론 업체에서 드론 방재 등 실제 현장을 체험하고 있다. 또한 드론코딩과 AI 과목은 비대면 실시간 교육을 위해 VR 강의를 도입, 진행하고 있으며 VR 실시간 강의를 통해 드론 코딩 관련 교육·실습도 진행한다.

비디오 앤 뮤직 프로듀싱 창의 융·복합 트랙은 디지털방송콘텐츠과, 실용음악과에서 선발된 20명의 학생이 한 반으로 구성되며 [음반제작과 뮤직비디오], [공연영상제작] 2개의 과목으로 운영된다. 기존까지 학생들은 각 학과 교육과정에 맞춰 영상제작과 음악제작을 주로 담당했다. 그러나 비디오 앤 뮤직 프로듀싱 창의 융·복합 트랙을 통해 영상과 음악이 별개로 다뤄지던 형태에서 벗어나 하나의 최종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서로의 전공 시각에서 업무를 교환·이해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 결과 다양성과 실험성이 돋보이고, 완성도가 높고, 일관성 있는 결과물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닝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도 교육혁신 중점사업으로 주목된다. 동서울대는 정규교과(교양 2과목)와 비교과 프로그램(3과목) 관련 스마트러닝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강화, 온라인 수업 다변화와 교육품질 개선을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수강하며 긍정적인 학습태도를 함양하고 있다.

가상VR체험존
가상VR체험존

산학협력혁신 대표프로그램으로 창의 혁신 직무능력 강화 프로그램 추진
산학협력혁신의 전략은 「산학혁신 기업 연계 강화 프로그램」,「4+ 맞춤형 융합 인력양성 및 진로지원 프로그램」,「창의 혁신 직무능력 강화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학협력 인적·물적 교류 플랫폼 확대 △기업·학생 간 PBL프로젝트 운영, 맞춤형 융합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확대 △취업역량강화 자격교육과정 운영 △창업동아리 선발·교육 △창업 네트워크 환경·창업보육실 구축 △창의 메이커스페이스 운영(3D, IoT, AI/Bigdata, Creative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2차년도 혁신지원사업의 대표 세부프로그램으로는 창의 혁신 직무능력 강화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 동서울대는 기존 전공교육이 시대적 한계에 직면하고,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로 스마트 혁신 융합교육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창의 혁신 직무능력 강화 프로그램을 대표 세부프로그램으로 선정했으며 프로그램은 주로 창의 메이커스페이스(창의융합교육지원센터 주관)에서 운영된다.

창의 메이커스페이스는 동서울대 1호관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혁신 융합교육공간으로 2019년 12월 새롭게 개관했다. 4차 산업혁명에 부응, 학생들에게 창의 융·복합 인재 육성에 요구되는 전문지식과 융합역량을 심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각 분야의 4개 Zone(3D프린팅존, 사물인터넷IoT존+AI/Bigdata, 가상체험VR존, 유튜브존)으로 공간이 구성된다. 창의 메이커스페이스는 동서울대 학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인식 향상을 위한 체험/수업연계 비교과 프로그램을 집중 발굴·기획·운영한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 지원과 공동 프로젝트 기술 개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과 공익 가치의 극대화를 실현한다.

또한 동서울대는 학생 성공을 도와주는 협업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확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창의 메이커스페이스에서  4+융합동아리가 운영된다. 학생들은  4+융합동아리를 중심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로 창출한다. 동서울대는 우수 결과물을 교내외 경진대회, 공모전, 전시회, 박람회 등에 참가하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시대 필요한 융합역량, 자신감, 전문지식을 함양시키고 있다. 창의 메이커스페이스가 어떤 전공의 학생이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간이 구성됐다는 것도 강점이다. 즉 학생 중심을 지형점으로 3D프린터기, VR 장비, 유튜브 방송장비, 사물인터넷 체험(AI/Bigdata 추가 신설)을 위한 키트 등 각 분야별로 관심을 가질 만한 장비들이 있다. 이에 창의 메이커스페이스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환기 공간이자 창의 배움의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동서울대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1학기부터 긴급히 비대면 운영을 기획했고, 언택트 공모전을 통해 공모전 문화를 새롭게 시도했다.

산학협력혁신 프로그램으로 4+수요자기반 인프라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창의 메이커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산·학 공동교육, 기자재 공동활용 등을 통해 산학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산업체 참여 현장중심 교육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방문활동업체(유선,이메일 포함 222곳)와 산학협동 MOU(11건), 기술지도 유치(7건), 취업·현장실습(37명) 등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모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고위험군 위기학생 특화프로그램 운영
기타혁신은「체계적인 수요맞춤형 학생서비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DU 아우름 나누미 프로그램」,「학생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전략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통합상담 체계 구축 △고위험군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봉사활동 네트워크 강화 등이 있다.

모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은 기타혁신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해외 인턴십을 위한 사전 언어능력과 전공실무능력, 인턴십을 통한 글로벌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해외취업 관련 산업체를 다양하게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해외 산업체 실무체험과 동향 파악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출국이 불가능함에 따라 국내에서 운영 가능한 대체 프로그램(가상 해외인턴십)을 개발·진행하고 있다.

또래상담, 위기학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또래상담자의 역량을 개발·발달시킴으로써 고위험군 위기학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고위험군 위기학생을 위한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위급하거나 만성적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서울대는 많은 학생들이 진취적으로 도전하고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 배출에 최선의 다할 방침이다.

[인사말] 유광섭 동서울대 총장, “자율성 강화와 혁신역량 제고 통해 지역사회 선도대학으로 거듭”

안녕하세요, 동서울대 총장 유광섭입니다. 해마다 어렵고 힘든 시기라고들 하지만, 올 한해는 유독 더 어둡고 힘들게 느껴집니다. 사라지는 일자리, 높아지는 실업률, 하향하는 경제성장률, 거기에 코로나19까지 우리 학생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모두가 비슷하게 주어진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열 가지 중에 아홉 가지를 가져도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과 한 가지만 가져도 그것으로 자랑스럽고 기뻐하는 사람, 누가 더 행복한 걸까요?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현대 사회는 보다 더 디지털화·전산화돼 가고 있으며 이는 준비된 우리 젊은 학생들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는 반등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준비된 인재 양성을 위해 우리 대학은 ‘인격과 기술이 겸비된 전인교육’이라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참된 인격을 갖춘 사람, 지식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사람, 봉사의 삶을 실천하는 사람’의 인재상과 ‘인성에 기술을 채워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실용교육 선도대학’의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대학발전계획의 고도화를 통해 마련된 중장기발전계획『Vision 2023』은 인성에 기술을 채워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실용교육 선도대학으로 설정했고,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상호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혁신지원사업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기존 전공교육의 시대적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3대 중점 추진 분야(교육, 산학협력, 기타)를 설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발굴을 목표로 최적의 체험 학습 · 연구 환경을 제공하며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곧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학습자 중심의 온라인 교육 시스템의 고도화와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신규 개발·확충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했고 온·오프라인 교육 중 온라인 교육의 비중을 확대해 상황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학의 자율성 강화와 혁신역량 제고를 통해 지역사회 선도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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