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딜 정책 ‘담론’…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메이플홀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의 시대, 대학 총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코로나 시대 고등교육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진다. 정부가 내놓은 디지털 뉴딜 정책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K-에듀에 필요한 과제도 논의한다. 

‘위드(With) 코로나 시대 고등교육의 미래 방향’을 대주제로 하는 ‘2020 일반대 프레지던트 서밋(이하 서밋) 3차 콘퍼런스’가 8일 오후4시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시작됐다. 콘퍼런스는 △개회 △세션3 발표 △세션 4 발표 △자유토론 △세션 5 발표 △질의응답·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3차 콘퍼런스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주요 담론’으로 삼았다. 세션3에서는 유종일 KDI(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원장이 ‘정부의 미래 전환을 위한 디지털 뉴딜 정책 방향’, 세션4에서는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성공을 위한 K-에듀 과제와 제언’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세션5는 박혜자 KERIS(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이 맡았다. ‘위드(With) 코로나 시대 K-에듀를 위한 원격교육 지원 방향’을 발표하고, 총장들과 의견을 나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질의응답과 자유토론도 이뤄진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 △김인규 경기대 총장 △전성용 경동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박형주 아주대 총장 △존 엔디컷 우송대 총장 △이우종 청운대 총장 △강희성 호원대 총장 △안진원 한동대 기획처장 △최성찬 한림대 교무처장이 참석한다. 서밋 사무국에서는 △이인원 이사장 △홍남석 원장 △최용섭 사무총장이 참석하며, 홍준 본지 대표이사도 함께 자리를 빛낸다. 

이인원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얼마 전까지만 해도 4차산업혁명·인공지능·로봇·빅데이터·바이오테크놀로지와 같은 말들로 세상이 도배됐다. 이제 인간이 물리적으로 환경을 다 지배해 우리 세상이 됐다는 뜻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인간이 가진 잡념을 한 방에 씻어냈다. 산업혁명 이후 200년이 흘렀지만, 현대는 초라하다. 도덕·윤리·철학이 없고, 다들 기술·사회·과학 발전사회만 추구한다. 인간성이 희석됐다는 얘기다. 조물주가 ‘이제는 좀 각성해서 철학과 도덕, 윤리 등에도 집중하라’는 경고처럼 여겨진다. 오늘 서밋 참석자들이 좋은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 스스로를 다시 찾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 

3차 콘퍼러스는 한국대학신문 유튜브와 페이스북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발표·토론·질의응답 등에 대해 상세히 정돈된 내용은 한국대학신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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