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연세대 유튜브 통해 생중계…김글로리아, 주성웅 선교사 수상자로 선정

연세대 언더우드동상
연세대 언더우드동상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 언더우드기념사업회가 오는 12일 오후 3시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제20회 언더우드 선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1부 선교상 시상식과 2부 언더우드 기념강좌로 이루어지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연세대 공식 채널(https://youtu.be/5m-1KKqbz7A)을 통해 생중계된다.

언더우드 선교상은 연세대 설립자인 언더우드 선교사의 선교·교육·의료 및 사회봉사 정신을 기리고자 2001년부터 시상한 상으로, 해외의 선교활동이 어려운 지역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를 선정해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로는 김글로리아 선교사, 주성웅 선교사가 선정됐다.

김글로리아 선교사는 2001년부터 동아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인 선교사이다. 현지 언어로 개발한 교재를 활용해 문맹자를 교육하며 복음을 전하고, 문맹자 교사 양성을 통해 더 많은 지역에서 복음이 전해지도록 힘쓰고 있다. 또한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학생들을 양육하고 있다. 20년의 선교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선교의 훌륭한 모델을 보여주고 문맹자들을 교육하는 데 힘쓰며, 많은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주성웅 선교사는 1996년부터 지금까지 25년간 인도네시아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 대다수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에서 교회를 개척하며 목회하고 웨슬리신학대학 교수로 현지 사역자들을 길러내고 있다. 또한 선교지인 바탐에 현지 문교부 인정 등급 A의 한인소망학교를 설립해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NGO 및 다양한 단기선교팀과 협력해 지역 사회를 돕고 선교 훈련을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4년 만에 진행되는 언더우드 기념강좌에서는 박보경 교수가 ‘호레이스 언더우드의 통전적 선교: 펜데믹 시대의 교회의 선교를 위한 교훈’이란 제목으로 언더우드 선교사의 선교가 현 시대에 주는 통찰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정운형 박사가 ‘호러스 G.언더우드, 화충(和衷)의 길을 나서다’라는 제목으로 조선을 향해 떠난 언더우드가 조선의 선교사로서 가졌던 마음가짐에 대해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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