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가 ‘한국콘텐츠진흥원 2020 융복합콘텐츠 시연지원 사업’ 선정 作 ‘Vital Signs’ 공연을 개최했다.
서울예대가 ‘한국콘텐츠진흥원 2020 융복합콘텐츠 시연지원 사업’ 선정 作 ‘Vital Signs’ 공연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는 10월 10~11일 마동 예장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2020 융복합콘텐츠 시연지원 사업’ 선정 作 ‘Vital Signs’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예대 컬처허브는 자체 개발한 원격 네트워크 기술 라이브랩(LiveLab)을 이용해 뉴욕과 한국을 연결하고 아티스트, 관객 그리고 무대 간의 교감을 시도하는 텔레마틱 홀로그램 퍼포먼스 ‘Vital Signs’를 선보였다.

‘Vital Signs’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계, 그 생태 환경에서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생명체를 모티브로 한다. 거대한 우주 안에서 생명의 탄생과 성장, 소멸의 과정을 거치며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존재임을 암시하며, 인간과 자연이 보내오는 데이터를 이용해 시각적·청각적·공감적 경험으로 이머시브하게 표현했다.

한국과 뉴욕 연주자의 뇌파, 맥박과 같은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아트, 홀로그램, AR, 모션 캡쳐, 미디어 파사드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결합해 시공간을 초월한 교감과 체험을 시현했다.

이번 공연은 서울예대 컬처허브 디렉터인 김보슬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으며 서울예대 교수진 및 학생들, 국내외 우수 기업 및 기관이 협력한 글로벌 프로덕션으로, 오정수(기타), 허윤정(거문고)과 김홍기(드럼), 피정훈(전자음악), 뉴욕의 Bill Ruyle(퍼커션), Peter Zummo(트럼본) 등이 출연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기 어려워진 가운데 자체 개발한 URL을 통해 온라인 관객 참여의 새로운 통합적 방법론을 시연하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의 관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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