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홍보‧문화예술‧지역사회 등 분과 나눠 30주년 기념행사 진행 예정

지난 12일 출범한 건양대 개교 30주년 기념위원회 단체사진. 앞줄 오른쪽 세 번째가 김승종 위원장, 네 번째가 이원묵 총장
지난 12일 출범한 건양대 개교 30주년 기념위원회 단체사진. 앞줄 오른쪽 세 번째가 김승종 위원장, 네 번째가 이원묵 총장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내년 개교 30주년을 맞는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가 지난 12일 김승종 前 교수(現 대우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개교 30주년 기념위원회’를 출범했다.

기념위원회는 ‘학생과 교직원이 행복한 대학’을 모토로 하여 개교 30주년 기념사업을 기획⸱운영하게 되며, 대학발전 및 동문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설립된 기념위원회는 이원묵 총장을 명예위원장으로 하며 건양대 개교멤버이자 교내 구성원들로부터 인망이 두터운 김승종 대우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또한 구훈섭 건양대 총동문회 회장(의학과 95학번, 현 건양대의료원 교육수련부장)과 김형곤 건양대 기획처장이 공동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개교멤버인 김재열 교수, 강병익 교수를 비롯해 12명의 교수가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실무위원으로는 이병주 감사실 팀장과 조한수 교수학습지원센터 팀장 등 6명이 참여하며 자문위원회도 구성해 교수, 직원, 학생회, 동문, 재단 등 다양한 학내외 인사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기념위원회는 학술‧홍보‧문화예술‧지역사회 등 분과를 구성해 3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3만 7000명이 넘는 건양동문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할 계획이다.

서울 영등포 김안과병원 설립자인 김희수 박사가 1991년 고향 논산에 세운 건양대는 10개 학과 400명의 정원으로 출발해 이듬해 종합대학교로 승격했다. 1994년 의과대학 및 간호학과를 신설하고 2000년 대전 관저동에 건양대병원(現 건양대의료원)을 개원했다.

2006년 건양대병원 바로 옆에 의료보건계열 중심의 대전캠퍼스를 신설해 현재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와 대전 메디컬캠퍼스 양대 캠퍼스 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건양대는 전국 최초 신입생 동기유발학기제를 시행하고 ACE, LINC, LINC+, CK, PRIME 등 교육부 주요 국책사업을 모두 수행하는 등 지역 명문사립대학으로 발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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