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집망을 이용한 무동력 냉각탑 수증기 포집 장치’ 아이디어 제안

제7회 대학생 물환경 정책·기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동대 기계제어공학부 윤안드레씨(왼쪽), 이재진씨(가운데), 우지호씨(오른쪽)
제7회 대학생 물환경 정책·기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동대 기계제어공학부 윤안드레씨(왼쪽), 이재진씨(가운데), 우지호씨(오른쪽)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기계제어공학부 학생들이 환경부가 주최한 ‘제7회 대학생 물환경 정책·기술 공모전’에서 대상(1등)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 수상자는 기계제어공학부 이권영 교수의 지도를 받은 이재진(기계제어 4학년), 우지호(기계제어 4학년), 윤안드레(기계제어 4학년)씨로, ‘포집망을 이용한 무동력 냉각탑 수증기 포집 장치’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대상을 받았다.

이들은 냉각탑에서 증발하여 버려지는 냉각수를 포집하는 무동력 포집 장치에 대한 이론적 모델과 모형 장치를 구현해 실험을 진행했고, 대기 중의 수증기 포집을 통해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공모전은 생활 속의 환경문제를 물과 연계해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정책이나 기술적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했다. 전국 대학 100여개 팀이 지원한 가운데 10팀을 선정하는 1차 심사와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팀을 선발했다.

대상 수상팀 리더인 이재진씨는 “문제 해결을 위해 팀원들과 토론하고 고민할 수 있는 과정이 행복했다. 함께한 우수한 팀원들과 실험 결과 분석 등 많은 지도를 해주신 이권영 지도교수님, 보고서 검토를 도와주신 이상산 교수님, 한동대 기계제어공학부, 링크사업단에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권영 지도교수는 “사회적 이슈 중 하나인 환경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고민하며, 그 해결책을 스스로 찾아보겠다는 열정과 노력이 빛나는 성과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환경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학생들을 배출하기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동대 링크사업단 지원을 받아 학부 실험 수업을 통해 추가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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