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혁신기업 양성 목적

한양대가 2020 서울지역 비대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양대가 2020 서울지역 비대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 창업지원단(단장 류창완)이 올해 서울권 예비창업패키지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0 서울지역 비대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양대는 지난 7월부터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서울권 주관기관(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건국대, 숭실대, 연세대)과 함께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 10개사를 선발해 3개월 간 △해외 현지 전문가와의 일대일 온라인 멘토링 △투자자 미팅 △IR 피치덱 작성교육 △비즈니스모델 분석 보고서 △데모데이 등을 지원했다.

프로그램 전 과정은 베트남 현지 액셀러레이터인 KIMC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와 연계, 창업 아이템의 사업성, 시장 전략 등을 검증 및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7일에는 프로그램의 최종 단계인 온라인 데모데이가 진행돼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창업기업 센드버드(Sendbird)의 김재연(Eric Kim) 엔지니어의 기조강연, 국내외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참가기업 7개사의 피칭 및 질의응답 등이 이어졌다.

또 스티브 아델만(Steve Adelman) 넥서스파트너스 대표를 비롯해 총 4명의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기관 출신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데모데이에서 해상운수 및 물류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나우고(대표 이가영), 친환경 플랜테리어 공기청정기를 선보인 우너프(대표 최운용), 소비자 분석을 통한 셀러 지향형 마켓 플랫폼을 개발한 로빈후드 플레인(대표 장찬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기업에게는 해외 투자자와의 일대일 미팅 및 투자연계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류창완 창업지원단장은 “해당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 상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분야별 전문 네트워크를 통해 참여기업이 실질적인 글로벌 창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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