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사물인터넷 보안 연구 논문
사물인터넷 환경을 위협하는 봇넷(botnets)을 탐지하기 위한 지능형 모델 개발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 미래산업융합대학 정보보호학과 3학년 심민선·홍승아·신유림 씨가 참여한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보안 논문이 8일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SCI급 저널 <Applied Sciences>(Impact Factor : 2.474)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Intelligent Detection of IoT Botnets Using Machine Learning and Deep Learning'으로, IoT 환경을 위협하는 봇넷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탐지하기 위한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서울여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SW중심대학사업을 2016년부터 5년간 운영하면서 SW 전문인력 양성, SW중심의 대학교육 혁신 그리고 학생, 기업, 사회의 SW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을 통해 진정한 SW 가치확산을 실현하는 대학이다.

논문에 참여한 심민선·홍승아·신유림씨는 “IoT 보안 기술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직접 구현해 보는 것이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 이 연구결과가 안전한 사물인터넷 환경 구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보안 위협에 맞서기 위해 계속해서 심도 있고 실제 활용 가능한 보안 연구를 수행하고 싶다”며 “특히 좋은 연구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많은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논문 제1저자로 참여한 김지연 서울여대 소프트웨어교육혁신센터 교수는 “연구팀은 웹캠, 온도조절장치, 도어벨 등 다양한 IoT 단말로부터 수집된 봇넷 트래픽을 머신러닝 및 딥러닝 기반으로 탐지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며 “악성코드에 감염된 IoT 봇넷 탐지 뿐 아니라, 분산 서비스거부 공격에 동원돼 봇넷이 실제 수행하고 있는 공격 유형까지 판별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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