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모빌리티·평생교육·보육·창업‧청년일자리 창출 등

동강대 드론과 창업동아리 미팅 모습.
동강대 드론과 창업동아리 미팅 모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가 정부 지원 사업에 다양하게 참여하며 국가 및 지역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동강대는 7일부터 평생‧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Ⅲ유형인 ‘후진학선도형’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후진학선도형’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각광 받는 크리에이터 교육 강사 과정과 컴퓨터 활용 교육을 비롯해 육아도우미 전문가와 재활운동처방사 과정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경력 단절자나 재취업자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과 소득 증진을 위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동강대는 호남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P-Tech(Pathways in Technical Education oriented Convergent High-Technology)’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5년 간 신산업 분야 인재를 키운다.

동강대는 ‘P-Tech’사업을 통해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협약을 맺고 영광대마산업단지에서 스마트팩토리와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 전문 인력을 교육 중이다.

실제 전기과 학생 4명은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마련한 ‘e-모빌리티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관련 기업에 입사하는 성과까지 거뒀다.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하는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에도 기계자동화과와 전기과, 드론과 등 공학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광주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참여해 AI(인공지능)기반 미래형 e-모빌리티 전문가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생교육처는 올 상반기 광주동구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성장 분야이자 미래 고부가가치 문화 콘텐츠산업 중 하나인 웹툰 전문가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보육 관련 프로그램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주관하는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 사업’ 기관에 선정돼 대학 내 유아교육과 및 작업치료과 등 인프라를 활용하고 지역 관련 기관들과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아 양육법을 공유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돌보미와 보육교직원 보수교육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창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분야 활동도 눈에 띈다. 2015년부터 ‘대학생창업아카데미’ 사업을 진행 중인 창업교육센터는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해 올해도 창업동아리 10개 팀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매년 진행해 온 아이템 경진대회 대신 1대1 면담을 통해 창업동아리 활동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창업지원단은 2018년부터 광주북구와 손을 잡고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의 일자리 창출 사업도 수행 중이다. 그 결과 고용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은 호남제주권에서 유일하게 2018~2019년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BI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시설 등을 개보수하는 등 입주기업들의 경영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진종언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 동강대가 정부 및 지자체의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며 대학 경쟁력을 높이고 시대변화에 적합한 우수 전문인재 양성, 지역사회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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