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서류접수
7개 팀 선정해 시설 및 창업코칭·멘토링 지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성공회대학교 구로마을대학은 창업공간 ‘구두인관’에 입주할 (예비)창업팀을 모집한다. 26일부터 30일까지 접수를 받아 7팀을 선정, 3년간 공간 및 시설, 코칭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공회대 구로마을대학은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이를 통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예비)창업팀에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성공회대는 지난 9월 구두인관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청년창업의 허브공간으로 조성했다. 성공회대 입구의 상징적 건물 구두인관은 유한양행의 설립자 유일한 박사가 사택으로 건축한 건물이다. 1956년 대한성공회가 매입해 신학원으로 사용했으며, 신학교육에 일생을 바친 구두인 신부를 기리기 위해 구두인관으로 이름을 붙였다.

이로써 성공회대는 창업공간 제1거점센터 구로마을대학, 제2거점센터 창업카페 시옷에 이어 구두인관을 제3거점센터로 조성, 창업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성공회대 구로마을대학은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의 지원으로 ‘사회적경제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혁신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메이커스페이스와 창업공간 등을 조성해 제공하고 있다.

입주팀 모집은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창업팀 구성의 다양성, 사업성, 시장성, 사회적 가치 등을 평가해 입주팀을 선정한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 사회문제를 해결할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3년 이내 초기창업자로서 3명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성공회대 구로마을대학 카페(https://cafe.naver.com/maeulguro)에 접속해 입주신청서, 사업계획서, 개인정보이용동의서를 작성해 이메일(maeul.guro@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이상훈 성공회대 구로마을대학 센터장은 “사회공헌을 신념으로 평생을 살아온 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구두인관의 창업공간이 사회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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