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협력 플랫폼 ‘Coursera for Campus’ 수강료 전액 지원

[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교육과 IT가 결합된 에듀테크의 급속한 발전으로 대학 내 온라인 교육의 중요도가 높아진 최근 교육 환경에 발맞춰 세계적인 MOOC 선두주자인 Coursera(코세라)와 동서대학교가 손을 맞잡았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국내 대학 최초로 Coursera와 정식 교육플랫폼 사업인 ‘Coursera for Campus’ 장기 교육 플랫폼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본 협약을 통해 동서대는 Coursera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200개 이상 해외명문대학이 제공하는 4200여 개 강의 콘텐츠와 우수 교육콘텐츠에 무제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동서대는 이를 수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동서대 재학생들은 해외 온라인 강의 콘텐츠 수강을 통해 학문의 폭을 넓힌다. 전문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학습 기회도 갖게 됐을뿐 아니라 수료 시에는 Coursera로부터 강의 수료증도 받는다. 수업에 활용하는 Courera 강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교육목적에 따라 맞춤형 강의들도 추천받을 수 있다.

동서대는 학생들이 수료증 과정에 참여할 시 수강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원활한 영어강의 수강을 위해 외국어, 학습내용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 시스템도 운영할 계획이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학교육은 대학의 물리적 인프라보다 가르치는 '내용'과 '질'이 더 중요하다. 세계 최대 무크 플랫폼인 코세라와의 협력을 통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우리 학생들에게 국경을 초월해 보다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이번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Coursera(코세라)란?=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의 보편적인 제공을 위해 Daphne Koller와 Andrew Ng에 의해 설립된 Coursera는 현재 7200만 명의 학습자들에게 미래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세계적인 온라인 고등교육 플랫폼의 선두주자이다. 세계적으로 200개가 넘는 대학, 산업 교육 파트너들이 Coursera를 통해 프로젝트, 강의, 전문강좌, 수료증,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2400여 개의 기업들은 기업 플랫폼인 ‘Coursera for Business’를 통해 그들의 능력을 개발하고 있다. ‘Coursera for Government’를 통해서는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Coursera for Campus’는 대학들을 통해 재학생, 동문, 교직원들을 위한 우수한 실무 온라인 교육을 제공한다. Coursera는 우수 투자 전문가인 Kleiner Perkins, New Enterprise Associates, Learn Capital, SEEK Group의 투자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