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 SW 융합학부 컴퓨터과학전공이 온라인으로 졸업작품전을 개최한다.

매년 오프라인에서 개최한 졸업작품전을 PC와 모바일을 통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작품전에서는 컴퓨터과학전공 학생 145명과 지도교수 12명이 컴퓨터과학전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공개한다. 

졸업작품전은 팀별 발표 영상과 관련 자료, 실행 코드 등을 공개했으며 전시를 관람하고 전시에 대한 글을 남기거나 '좋아요'를 눌러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학생들의 작품 중 기존의 온라인 전자투표 시스템의 문제점인 보안성과 신뢰성을 보완한 전자투표 시스템을 개발한 ‘BL.UCKSS’ 팀, 반려견의 종별 특성에 따른 데이터를 분석해 산책 시간과 횟수·장소 등을 추천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행동반려학’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SNS의 단점을 보완해 학생들이 소통할 수 있는 SNS 소통 시스템을 개발한 ‘미소’팀 등이 눈길을 끈다. 또한 졸업을 앞둔 학생팀 중 'FLINK' 팀은 이미 능력을 인정받고 투자를 받아 창업을 진행 중이다.

강상욱 컴퓨터과학전공 교수는 “코로나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학생들이 노력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내줘서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의 졸업작품을 취업과 창업, 진학과 연계해 더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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