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개봉 예정작 소개

‘헐리우드 것’이 아닌 우리나라 것 ‘한리우드’ 영화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우리 영화매니아들에게 가족사랑의 애잔한 감동을 전해줄 작품 ‘클레멘타인’이 오는 21일 전국 극장가에서 일제히 개봉된다. 영화 클레멘타인은 펄스타픽쳐스사(대표 이동준)가 제작하고 김두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액션과 스릴, 코믹과 멜로 장르를 혼합한 작품으로 이번 가정의 달에 가장 잘 어울릴 휴머니즘 영화다. 영화인물로는 주인공 승현역의 이동준, 승현의 옛사랑역 김혜리, 승현의 어린 딸 사랑역을 맡은 아역배우 은서우, 검사역으로 분한 탤런트 임호, 조폭두목역 기주봉, 조폭 행동대장에 개그맨 임혁필 등 TV스타와 스크린의 별들이 함께 출연한다. 이외에 깜짝 스타들이 등장해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심심찮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미국 액션영화계의 톱스타인 스티븐시걸이 하이라이트 격투씬 등에 출연한다는 점도 화제거리. 관객들이 놓치지 말아야할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승현(이동준 분)과 민서(김혜리 분)의 재결합을 이루게 만드는 딸 아역배우 은서우의 압도적인 연기력이다. 딸을 구하기 위해 격투장에 나가게 된 아빠 승현이 시합 중 쓰러졌을 때 딸 사랑의 애절한 절규장면은 불가피하게 눈물 한 번 흘려야 될 하일라이트. 눈물 고인 모습을 옆자리 관객에게 들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최근 인기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이종격투기’를 소재로 불우한 이별을 맞아야 했던 한 가정이 다시 화합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영화 클레멘타인은 21일 서울극장, 대한극장, CGV, 명보극장, 메가박스 등에서 선보이게 된다. 주먹과 사랑, 부모의 정을 담은 스토리 속에서도 뜻밖의 출연배우들 때문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할지 분간키 어렵게 만드는 영화 ‘클레멘타인’. 이달 가족들과 함께 영화관을 찾아 찡한 가족이야기에 흠뻑 젖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경선 기자 ksks@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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