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학기부터 실시...글로벌 농업인력 양성

영남대 자연자원대는 14일 오후 국제관 그랜드홀에서 미국 아이오와주립대(ISU) 농과대와 글로벌 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3+1 공동학위제’를 실시키로 협정을 체결했다. '3+1 공동학위제’란 3년 동안 각 대학에서, 나머지 1년은 상대방 학교에서 정규 과정을 마친 학생에게 두 대학의 학위가 주어지는 복수학위제로 이번 2학기부터 도입된다. 이를 위해 두 대학은 5년간 대학조직개편 및 전공 개설 등의 검토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자연자원대 권오옥 학장은 “농업분야도 글로벌 마켓 메커니즘을 파악하고 첨단 기술을 응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고급두뇌의 육성이 필요하다”며 “이번 공동학위제 실시로 글로벌 농업인력 육성에 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ISU 리챠드 슐츠 박사 등 2명의 교수와 학부생 10명이 오는 6월4일부터 4주간 영남대에서 3학점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이 대학 강용호 교수와 학생 24명이 ISU 농과대학에서 선진농업현장을 직접 보고 배우며 3학점을 이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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