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금오공대 동의대 경기대 제주대 강원대 충주대 대불대 호원대 인하공업전문대학 천안공업대 학 등 10개 대학이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98년도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의 우수 컨소시엄 대학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컨소시엄 사업을 수행한 85개 대학을 평가해 결과가 우수한 10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들 대학은 1백55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특허출원 52건, 시제품 및 신제품 개발 1백 4건, 공정개선 54건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금오공대는 선우전자와 함께 '컬러 TV 및 모니터용 마그네트' 신모형을 개발해 전량수입하 는 소요 원자재의 양을 크게 줄였으며, 경기대와 대영공업(주)은 '냉장고 CFC 대체 냉매' 시 스템을 개발해 미국의 맥콜사(McCall)로부터 3천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동의대는 항성산업사와 프레스공정중 금형 및 제품에서 발생하는 응력 및 변형분포를 해 석해 금형설계의 최적화를 구현함에 따라 금형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됐으며, 제 주대는 (주)건풍바이오와 손잡고 양어용 치어의 성장을 촉진하고 물고기의 병을 예방할 수 있는 무공해 양어용 키토올리고당 제품을 선보였다.

이밖에 강원대는 삼흥산업과 형광등용 4등급 자기식 안정기를, 충주대는 (주)신영전자와 농업용 하우스원격 자동관리시스템인 '하우스경보기'를 개발했으며, 대불대는 (주)건양과 말린 톳이나 미역 등 수산물의 보존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다단계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한 자외 선 살균기'를, 호원대는 군장계전과 생산관리 시스템을 각각 개발했다.

중소기업청 기술개발과 이광재 서기관은 "우수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대학에는 인센티브로 개발비를 추가로 지원하거나 내년도 사업선정시 반영해 주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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