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창업교실 - ⑩ 컴퓨터공부방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초 · 중 · 고생이나 일반인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컴퓨터공부방 사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저렴한 교육비로 배울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주목받는 컴퓨터공부방은 초기 사업비용이 적고 사무실 없이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이 사업은 회원들에게 학습내용이 담긴 CD-롬 타이틀을 배달해 주고 주1회 방문지도와 주2회 전화지도를 하는 것이다. 맞춤교재인 CD-롬을 이용해 +학습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기존 학습지 방문교습과의 차이점으로 영어, 국어, 수학 등 일반 학과목은 물론이고 컴퓨터 교육만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업체도 생겨났다.

현재 컴퓨터 공부방 사업을 하는 업체는 웰컴교육원(02-3462-3838), 코네스(02-565-4874), 컴키드(02-592-6580), 한컴교육나라(02-335-1114), 세종교연(02-780-3232) 등 여러 곳이 성업중이다. 이들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의 지사에 공급해주며, 지사에서는 회원들을 모집해 +방문지도, 전화지도, 통신지도 등을 전개하고 있다. 수강료는 보통 한달에 8만원 내외로 회원가입시 가입비를 받는 업체도 있다.

컴퓨터공부방 창업비용은 프랜차이즈 가맹비와 컴퓨터, 소프트웨어 구입비 등을 포함해 1천만원 선이면 가능하다. 인문계나 사범대 출신자에게 적합한 아이템으로, 집에서 자기 방에 컴퓨터 장비를 갖춰놓고 일을 시작할 수도 있다.

1대 1로 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습지도에 관심이 있거나 학창시절 +과외지도를 해본 경험이 있다면 사업하는데 도움이 된다. 컴퓨터로 +교육이 이루어지므로, 어느 정도 컴퓨터를 다룰 줄 알아야 하며, 통신활용법 등을 익혀두면 좋다.

이 사업의 핵심은 얼마나 많은 회원을 모집하느냐에 달려 있다. 회원수에 따라 수익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발로 뛰는 영업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사업이다.

아울러 부대사업으로 입시 · 진로컨설팅이나 컴퓨터 A/S 등으로 수입을 올릴 수도 있으며, 고객이 요청할 경우에는 컴퓨터나 프린터 임대 사업을 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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