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전문대학교수협의회는 25일 경남 소재 창신대학 학장이 대학에 기증된 재산을 자신의 명의로 등록한 뒤 매각 하는 등의 비리를 저질렀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협의회가 주장하는 의혹은 이와 함께 ▲입시 전형료 회계 누락 및 임의 사용 ▲학교 재산 허위 보고 등 비리 의혹 ▲학생 동의 없는 폐과 ▲전임교수 없는 학과운영 등이다.

협의회는 "지역 독지가의 고결한 기부정신까지도 설립자 일가의 이익을 위해 무시하는 창신대의 행태는 지역주민들의 분노를 사기에도 충분하다"며 "창신대가 개교 이래 16년 동안 한 번도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지 않았다고 하니 교육부도 창신대 사태에 일조한 셈"이라고 교육부의 종합감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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