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올해 상반기 '학술연구조성사업' 지원대상 발표

올해 상반기 학술연구조성비 지원을 위한 최종 심사결과 신규과제 선정률이 지난해 41.70%에서 43.20%로 약간 상승했다. 기초과학분야 신진교수 연구지원도 신규과제 선정률이 지난해 34.4%에서 올해 42.0%로 껑충 뛰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올해 상반기 학술연구조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신규과제 3099개, 계속과제 1324개 등 4423개 과제를 선정하고, 총 1750억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임강사 임용 후 5년 이내의 교원을 지원하는 ‘신진교수 연구지원사업’은 기초과학분야의 신규과제 선정률이 지난해 34.4%에서 올해 42.0%로 크게 올랐다. 소규모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기초연구과제지원사업’은 인문사회분야 선정률이 지난해 13.4%에서 올해 17.3%로 상승했다.


이공계 분야의 경우 지방대와 여성 교수 배려가 도드라졌다. 신규 384명(지방 266명, 여성 118명), 계속 200명(지방 98명, 여성 102명) 등 총 584명에게 174억원을 지원한다. 이 덕분에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지원사업’의 신규과제 선정률이 지난해 18.4%에서 올해 21.8%로 올랐다.


박사취득 후 5년 이내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학문후속세대 양성지원사업’은 ‘박사 후 연수과정지원사업’의 신규 선정률이 지난해 38.0%에서 올해 52.4%로 크게 뛰었다.


교육부는 “이공분야 연구과제는 순수기초연구과제를, 인문사회분야는 순수 인문학 연구과제를 우선해 선정했으며 일부 사업에서는 지방대학 또는 여성교수를 우대했다”고 밝혔다.


학술연구조성사업은 대학 등에 근무하는 이공 및 인문사회 분야 학자와 연구기관에서 근무하는 연구자를 대상으로 학술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하반기까지 총 8500개 과제에 33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학술연구비 선정결과는 학술진흥재단 홈페이지(www.kr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자료 : 교육인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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