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총장 최현섭)는 순수 통기타 학생동아리 '울음큰새'가 최근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열린 제 18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지난 1987년 한장의 앨범만을 남기고 요절한 뮤지션 故 유재하를 기려 1989년부터 열리고 있다. 실력있는 뮤지션의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대회는 그간 가수 유희열, 조규찬, 나원주 씨 등을 수상자로 배출한 바 있다.

싸이월드(http://www.cyworld.com)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울음큰새는 창작곡 '그대가 불러준 노래'로 참가해 대상을 수상, 장학금 500만원을 받았다.

작곡과 작사를 맡은 유종호 씨는 "참가 접수 마감일 전날에 곡을 쓰고 당일 새벽에 녹음을 마감하는 등 급하게 대회를 준비했는데 대상까지 받아 얼떨떨하다.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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