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의·화학부 올해 신설

(순천대  곽지훈 교무처장)

순천대 2008학년도 신입생 정시는 12월 21일부터 26일까지 가·나·다 군에 걸쳐 모집하며 원서는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가군 234명, 나군 61명, 다군 500명 등 총 795명을 모집하며 3명을 정원외로 선발한다.

순천대는 사범대학 외에도 26개 학과(전공)가 교직과정을 설치해 중등 정교사 2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신설된 기초의·화학부 등 4개 학부는 복수전공 혹은 전공 선택폭을 넓혀 맞춤형 진로를 모색하는 전공트랙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설된 기초의·화학부는 의치약학전문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곽지훈 교무처장은 “대학 내 종합인력개발센터에서는 진로 선택과 취업을 도와 올해 전남지역 대학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외국어 영역에 가중치

(순천향대  김재필 입학처장)

김재필 순천향대 입학처장은 이번 정시전형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외국어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한 점을 강조했다. 수리영역 1등급이 95점으로 반영되는 데 비해 외국어영역 1등급은 100점이 반영된다. 학생부는 표준점수를 계산해서 반영하고, 수능은 등급을 점수화해 반영한다.

지난해와 가장 다른 점은 수능성적 우수자전형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김재필 처장은 “정시 모집인원의 11% 정도인 116명을 수능성적 우수자전형으로 선발한다”며 “장학금제도도 확충해 수능 1·2·3 등급과 외국어영역 우수자에게 장학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 1등급의 경우 4년간의 등록금과 매달 30만원의 도서구입비가 지급된다. 김 처장은 “봉사정신과 국제화 마인드를 갖춘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논술 계열 구분없이 3문항

(숭실대  이제우 입학본부장)

숭실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인문계와 자연계열 모두 논술고사를 처음으로 반영한다. 논술고사 성적이 입시 당락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논술 성적은 10%가 반영되며 계열 구분 없이 3문항이 출제된다. 120분 이내에 1800자 내외의 답안을 써야 하므로 시간 내에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훈련을 해둘 필요가 있다.

인문대·사회대·법대·경상대는 외국어 영역 반영비율이 34%로 가장 높고, 공대·자연대·IT대는 수리영역만 34%가 반영된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이 지난해 4.8%에서 올해 27% 정도로 큰 폭으로 높아져 학생부도 중요하다.

그러나 등급 간 점수 차는 1~4등급까지는 각 5점, 4~5등급의 차는 10점, 5등급 이하는 15~20점까지 차등 적용되므로, 4등급까지는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낮다.


자연계 수리 가·과탐에 가산점

(안양대  정은구 교무처장)

정시모집에서 나·다군 분할모집으로 총 871명을 선발한다. 면접고사나 실기고사를 치르는 모집단위의 반영비율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수능은 인문계열의 경우 수리영역, 자연계열은 언어영역을 반영하지 않는다.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경우 수리 가형을 선택하면 가산점 10%, 과학탐구를 선택하면 가산점 5%를 부여한다.

학생부는 9등급으로 평가하지 않고, 평균과 표준편차를 활용한 변환점수를 적용해 평가한다. 보다 세분화시켜서 실제 점수를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보면 된다.

신문방송학과의 편제를 바꿔 새로 모집하는 공연예술학과는 연기력·연출력을 보기 위해 면접 비중이 20%로 높은 편이다. 또한 중급 대학에선 드물게 5개 학과가 공학교육인증(ABEEK)을 준비하고 있다.


모집군별 요소반영률 달라
(우석대  권영안 입학처장)

우석대는 올 정시모집에서 가·나·다군 분할모집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요소 반영비율은 각 모집군과 단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나군의 보건복지대학, 문화사회대학, 과학기술대학, 체육과학대학은 학생부 60%, 수능 30%, 면접 10%로 전형한다. 사범대학, 약학대학, 한의과대학은 학생부 60%, 수능 40%를 각각 반영한다. 가군 국악과와 나군 연극영화학과·체육학과는 예외적으로 학생부 10%, 수능 10%, 면접 10%, 실기 70%를 반영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사범대학, 약학대학, 한의과대학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총점의 10%를 면접에 할애한다.

우석대에 입학하면 학생 스스로 목표를 설정, 성취도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해 최고 1000만원의 장학금 혜택 또는 해외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조선해양·생명화학 전망 밝아

(울산대  이규옥 입학처장)

이규옥 울산대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학과마다 특성화가 돼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적성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면서 “자신이 선택한 전공을 평생 가지고 간다는 생각으로 신중하게 진로를 결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1538명, 특별전형 38명 등 모두 1576명을 선발한다.

이 처장은 “조선해양공학부, 생명화학공학부가 최근 일류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전망이 밝고 기계자동차공학, 전기 및 전자 분야도 특성화된 분야”라며 유망학과로 추천했다.

울산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의예과와 조선해양공학부를 제외한 학과를 학생부와 수능성적으로 선발한다.

이 처장은 “의예과와 조선해양공학부는 논술을 실시하며 울산대 홈페이지에서 논술 예시를 참고해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학생부 300점, 수능 700점으로

(원광대  임광현 입학관리처장)

원광대는 올해 정시모집을 통해 일반전형 가·나·다 군 모두에서 각각 1242명·45명·276명 등 총 1563명을 선발한다.

일반학부와 의약학계열은 학생부 300점, 수능 700점 총 1000점 만점으로 배점을 하며 미술대학·체육교육과·스포츠과학부·예술학부는 학생부 300점, 수능 700점, 실기고사 1000점 총 20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긴다.

수능성적의 반영은 의약학 계열의 경우 언어·수리(가)·외국어 등 3개 영역을 반영하고 과학탐구영역 중 우수 등급 3개 과목을 반영한다.

가군 체육교육과·스포츠과학부·무용학·국악·음악 등의 전공은 1월 10일 실기고사가 치러지며 나군 미술대학 순수미술학부는 11일 실시된다.

원서접수는 인터넷과 창구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합격자 발표는 1월 24일 예정이다.


대전·성남캠퍼스 구술면접

(을지대  정명진 입학관리처장)

을지대는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대전캠퍼스 106명, 성남캠퍼스 526명(주간 436명, 야간 90명) 등 총 632명을 모집한다.

성남캠퍼스는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모집하며 특히 임상병리학과와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안경광학과는 야간으로도 90명을 분할모집한다. 대전캠퍼스는 나군에서만 뽑는다.

구술면접을 실시하는 학과는 방사선학과 등 9개 학과이다. 반영비율은 10%이며 80점 가운데 68점을 기본점수로 준다. 대전캠퍼스는 모든 학과에서 면접을 본다.

구술면접은 일반면접과 전공면접 각각 1문제씩 풀어야 한다.

면접 30분 전에 문제를 나눠주면 하나를 골라 답하면 된다. 보건·의료와 관련된 기사를 중심으로 최근 3개월 동안의 신문을 꼼꼼히 읽으면 충분히 답할 수 있다.


정원 50%는 수능 우선선발

(이화여대  황규호 입학처장)

이화여대 정시모집은 정원의 50%를 선발하는 ‘수능우선선발’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생부 등급이 밑으로 내려갈수록 점수차가 커지므로, 내신 관리가 잘 안 된 학생은 수능 우선선발을 노려볼 만하다.

영어능력 우수자를 선발하는 ‘스크랜튼 국제학부’ 특별전형에는 수능 점수 없이도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으로 진행되는 만큼 토익·토플·텝스 등 영어공인시험 성적을 비롯해 학업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각종 제출 서류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논술고사는 인문·자연계열 지원자 모두 치러야 한다. 수시 논술보다 문항 수와 시간이 다소 줄어들어 5문항에 120분이 주어진다. 인문계열 논술에 수리논술이, 자연계열 논술에 언어논술이 출제되는 점이 이화여대 논술고사의 특징이다.

실기고사를 치르는 모집단위는 실기고사 성적 위주로 일정비율을 우선선발한다.


동점자는 면접으로 순위 가려

(인제대  김진상 입학관리처장)

김진상 인제대 입학관리처장은 “수능과 내신 등급제 실시로 인한 동점자는 전 학과에서 실시하는 면접에서 순위를 가리게 된다”며 수험생들에게 면접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김 처장은 “의예과의 경우 수학능력 위주로 전공분야에 대한 심층테스트를 치르며 일반학과는 간단한 수학능력 평가와 지원 동기, 소신 등 가능성을 볼 수 있는 면접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목할만한 학과로는 지난해 국어국문학과에서 이름을 바꾼 한국학부를 추천했다. 김 처장은 “한국학부는 국제화 시대를 맞아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이번에 가군 653명, 다군에서 409명을 모집한다. 수시 2학기 등록 결과에 따라 최종 모집인원은 변경될 수 있으며 조정된 인원은 학교 홈페이지에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모든 계열이 4개영역 반영

(인천대  신원태 학생처장)

지난해에 인문사회계열은 언어·외국어·탐구를, 자연계열은 수리·외국어·탐구 등 계열별로 3개 영역을 반영했는데 올해에는 전 계열이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수능반영비율이 조정돼 영어 반영비율이 강화됐다. 일반학생 전형과 농어촌 학생 전형의 경우 인문사회계열 및 자연계열은 30%를, 예체능계열은 40%를 반영한다.

수능우수자 전형과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전형 역시 40%를 반영하고 전문계고교 출신자 전형은 30%를 반영한다.

인천대는 1979년 3월 개교한 이래 1994년 3월에는 시립대로 전환했고 2009년 3월에는 국립대로 전환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 인천대’의 송도 신 캠퍼스는 도심형·개방형 캠퍼스로 특성화·국제화로 일류대학을 실현할 것이다.


방문 접수해 최고 환경 확인을

(전주대  전일환 입학처장)

전주대는 84.4%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각 학과마다 최고의 학습환경을 갖추고 있다. 전주대는 가·나·다군으로 분할모집을 한다. 또 내신과 수능 반영률이 50대 50인 만큼 내신이나 수능점수를 고려해야 한다.

전주대는 수험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인터넷 접수와 방문접수를 동시에 실시하지만 가능하면 방문접수를 권장한다. 왜냐하면 우리 전주대는 최고의 시설과 교육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어느 대학보다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KTX 등 교통의 발달로 수도권 편중이 가속화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대학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나가면 세계적인 지역대학, 즉 글로컬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 전주대는 ‘韓’브랜드 사업에서 요구되는 콘텐츠와 수요에 대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으로 대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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