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평균 취업률 90%·재능그룹 전폭 지원 등 탄탄한 취업망 구축

2년제 대학 중에서도 4년제 대학 못지않은, 아니 오히려 그 이상의 경쟁력을 가진 대학들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바로 재능대학. 국무총리 비서실장, 교육부 차관 등을 지낸 이기우 학장 취임 후, 재능대학은 빠른 속도로 성장해가며 우수 대학의 반열에 오르고 있다.  취업에 강하고 내실 있는 교육을 하는 명품 2년제 대학을 찾고 있다면 재능대학이 기다리고 있다. 


취업에 강한 대학 ‘자부심’

이기우 학장은 고졸 출신 공무원으로 교육부 차관과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지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학벌 위주의 사회에서 감히 상상하기 힘든 일을 이 학장은 당당히 이뤄냈다. 이기우 학장은 취임 후 3년 연속 재정적자의 흑자구조 전환 ▲3억2,300만원의 지원금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 ▲사회적 수요에 맞춘 학과 구조조정 ▲ 수시1, 2학기 지원율 증가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이뤄냈다.

그런 그가 학장으로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학생들의 취업이다. “우선은 취업률을 높이는 것이 목표이지만 최종적으로 기업을 골라가며 학생들을 내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이 학장은 강조한다. 이 같은 이 학장의 신념이 재능대학을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재능대학의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은 90%. 인천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이고 수도권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올해에는 뷰티코디네이션과가 100% 취업률을 달성했고 유아교육과 등 교육계열 3개의 학과는 평균 95%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재능대학이 단순히 취업률만 높다는 게 아니라는 점. 2005년 삼성전자 9명·LG전자 42명 합격, 지난해 삼성전자 25명 합격 등 재능대학은 취업의 질 면에서도 상당한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재능대학은 평균 90% 취업률을 자랑하는 취업에 강한 대학이다.  사진은 미용예술과 학생들의 실습 장면. 

탄탄한 사회적 취업망 구축

그렇다면 재능대학이 취업에 강한 이유는 뭘까? 무엇보다 재능대학은 탄탄한 사회적 취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대학 재단인 재능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재능교육, 재능유통, 재능출판, 재능방송, 재능아카데미 등 재능그룹 계열사와 산학연 시스템을 맺고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훈련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이마트, 롯데마트와의 협약을 통해 유통물류과 학생들이 일정기간 동안 현장실습을 하고 각 사업체에 우선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 있다.

교육부 지원으로 진행되는 인턴십 제도 역시 취업률 제고에 한 몫 하는 효자프로그램이다. 이 제도에 따라 2학년 학생들 중 선발된 5명 내외의 학생들은 국내에서 4주간의 교육을 받은 뒤 중국해양대에서 4주간의 현지수업을 받고 12주 간 청보재형도료 유한공사, 중소기업은행 청도분행 등 재능대학과 인턴십 협약을 맺은 기업체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한다. 이와 관련 2005년과 2006년에 참여했던 10명의 학생 모두가 전원 취업되는 성과도 있었다. 또한 창업보육센터 운영 활성화로 산학협력 업체를 지난해 11개 업체에서 올해 28개로 확대했고 인천지방노동청 취업활성화자금 4,820만원 유치, 중소기업청 지원 기업부설 3개 연구소 학내 유치 등에도 성공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하는 교육

하지만 재능대학의 높은 취업률 비결은 무엇보다 내실 있는 교육시스템에 있다. “재능대학 출신은 사람이 됐더라”는 말을 기업으로부터 듣기 위해 재능대학은 입학-재학-취업이 연계 된 인성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능대학은 교양교육과 봉사활동을 강조하며 ‘된 사람 인증제’도 실시할 예정이다. ‘된 사람 인증제’는 인성교육 85점 이상, 사회봉사 활동 20시간 이상, 영어와 컴퓨터 90점 이상 등의 자격요건을 갖춘 학생에게 인증서를 수여해 기업이 믿고 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뿐 아니다. 재능대학은 취업을 위해 교수들의 강의가 취업과 연계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교수들이 시대변화에 맞는 책임형· 수요자 취향에 맞는 맞춤형 학생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교수학습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재능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영어는 물론 정보화 교육도 강조하고 있다.  

특성화 전략으로 경쟁력 강화

재능대학은 특성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성화와 관련해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송도경제자유구역 등 인천의 국제화 전략에 맞춰 국제적인 전문 조리인을 양성하기 위해 호텔외식조리과를 신설했다. 호텔외식조리과는 5층 규모의 단독 실습 강의동을 갖추고 있을 정도로 교육환경면에서도 우수하다.

정부 역시 재능대학의 특성화를 전폭 지원하고 있다. 재능대학은 2001년부터 영역별 특성화 사업 및 주문식 교육으로 지난해까지 국고보조금 73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올해부터는 2년 간 특성화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돼 2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올해 재능대학이 선정된 특성화 사업은 ‘인천 Penta-Port 전략과 연계한 지역혁신과 지식기반 서비스 사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으로 이와 관련해 재능대학은 챌린지과정, 해외인턴십, 어학연수 등 3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해당학과로는 유통물류과, 중국비즈니스과, 관광경영과, 세무회계과, 주얼리금속디자인과, 화장품과, 사진영상미디어과, 미용예술과 등이며 현재 중국, 일본, 홍콩 등 3개국에서 170여명의 학생들이 특성화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다.   

이기우 학장은 “정상화 단계, 재출발 단계, 도약 단계 등 3단계 발전계획을 통해 질 높은 재능대학을 만들고 시장친화적인 학생을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08 정시모집 요강>
일반, 특별전형으로 586명 선발


 재능대학은 이번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586명을 선발한다. 농어촌 전형과 전문대 이상 전형을 통해서는 정원외로 255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내년 1월 3일부터 1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창구접수와 인터넷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학과 및 전형 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특별전형은 동일계 지원, 자격증 지원, 취업자 지원, 독자기준 지원으로 나뉜다. 동일계 지원의 경우 전체학과에 지원 가능하며 전문(실업)계 전 학과, 과학고, 외국어고, 예·체능계고 또는 일반계 고교에서 1년 이상 직업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 호텔외식조리과 는 관광외식조리과, 식품생명과학과 등 조리 관련 학과 출신들을 대상으로 7명을 별도로 모집한다.

 자격증 지원의 경우 음악계열을 제외한 전체학과들은 국가기술자격증 및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소지자와 민간자격증 2급 이상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음악계열은 피아노 조율사 및 학원총연합회 피아노 실기 급수 중 3급 이상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각각 전형을 실시한다. 산업체 근무경력자 또는 취업자들은 취업자 지원에 응시할 수 있고 학과별 독자기준의 지원자격에 해당되는 경우, 독자기준 지원에 응시할 수 있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일반전형의 경우 일반학과(사진영상미디어과, 레저스포츠과, 생활음악전공, 재즈음악전공 제외)는 수능 50%와 학생부 50%를 반영한다. 사진영상미디어과, 레저스포츠과, 생활음악전공은 학생부 100%를 반영하고 재즈음악전공은 학생부 30%와 실기 70%를 반영한다.

 특별전형의 경우 전체 학과가 학생부 100%를 반영하는데 부가점수를 인정한다. 농어촌 학생 전형은 학생부 100%를, 전문대이상 졸업자 전형은 전적대학 성적 100%를 각각 반영한다.

 재즈음악전공에 한해 실시되는 실기고사의 경우 연주 선택자들은 악기 및 보컬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 1곡을 연주해야 하고 작곡 선택자들은 악기 및 보컬로 자작곡 1곡을 연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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