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기관토플(ITP)' 시장 판로 개척

본지는 미국의 ETS사와 기관토플(ITP)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 국내 수험생들에게 보다 저렴한 토플(Toefl)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TP는 대학, 기업 등 단체를 대상으로 종전 토플 시험 방식인 PBT(Paper based test)형식으로 운영된다. 

 
사진 왼쪽;본지 이인원 회장, 오른쪽 폴 램지 ETS부사장


인터넷기반의 IBT(internet based test) 토플에 비해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학교(원) 등 단체 요청에 따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손쉽게 시험 볼 수 있다. 근로자와 학생 등 기관 또는 단체 소속원의 영어 활용 능력 향상과 평가를 위해 이미 국내외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폴 램지 ETS 부사장은 "ETS에 있어서 한국은 가장 중요한 고객"이라며 "한국의 학생과 교육계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모든 것이 하나하나 진행되고 있다"라며 본지와의 이번 사업제휴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국내 토플과 토익 연간 응시자수는 각각 12만∼13만 명과 170만 여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TS는 TOEFL, TOEIC, GRE, SAT 등 미국 내 공공성격의 각종 시험 출제와 채점을 독점적으로 관장하는 비영리 사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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